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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선언한 일론 머스크가 이사했다는 5600만 원짜리 집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세계 2위 부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가 5만 달러(한화 약 5600만 원)에 불과한 저가형 조립식 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갑부인 그가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

총재산 211조에 달해…

저가형 조립식 주택은 왜?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이조스에 이은 세계 2위 부호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의 현재 재산은 1860억 달러(한화 약 211조 2960원)다.


그는 어엿한 대부호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엉뚱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번에는 그가 저가형 조립식 주택에 거주한다고 밝혀서 세계인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다.

언론으로부터 비판받자

자신의 부동산 모두 매각해

그는 자신이 신사업에 언제나 투자하고 도전하느라 자신이 수중에 가진 현금은 별로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높은 세금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미국에서 가장 세율이 높은 실리콘밸리를 떠나 텍사스로 주거지를 옮겼다.


작년 5월, 재산 증식 논란이 일어나자 일론 머스크는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했다.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삶을 최대한 단순화하기 위해 자신의 소유했던 것을 팔겠다며 정서적 가치가 있는 물건만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LA 근처 부자 동네인 벨 에어에 있던 자신의 주택을 중국 억만장자인 윌리엄 딩에게 2900만 달러(한화 약 350억 원)에 소유권을 넘겼다. 올해 6월에는, 미국 보도 매체에서 일론 머스크 등과 같은 엄청난 부자들이 지나치게 적은 소득세를 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있던 남은 집 한 채도 처분하겠다며 3750만 달러(한화 약 426억 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남은 재산은 회사 주식뿐

조립식 주택에 만족하며 살아

그는 자신의 파격적인 선언을 지켜내며 자신이 소유했던 부동산 재산을 모두 매각했고, 조립식 주택에서 단출하게 살게 됐다. 그는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회사 주식 외에는 큰 가치가 있는 재산은 거의 없다며,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집만 있으면 되고, 집이란 것은 언제든지 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일론 머스크는 지금 자신이 창업한 항공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 X’ 발사장 주변에서 조립식 주택을 짓고 살고 있다. 이 집은 조립식 주택 제조사인 ‘Boxabl’이 만든 11평짜리 원룸이고 넓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실, 침실, 화장실 등이 알차게 갖춰 있다. 이 집은 약 5600만 원으로, 일론 머스크는 작지만 굉장한 집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주거지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런 행동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과거에 일론 머스크가 무소유 선언을 했던 점을 비판하며 언제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그가 정말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 저의를 알 수는 없지만 ,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모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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