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대출이 90%” 건물주 류준열이 2년만에 거둔 시세차익 수준
류준열 빌딩 테크 수십억 시세차익
대출 90% 낀 전형적인 ‘빚테크’
영화 돈 |
배우 류준열이 최근 부동산 투자에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가운데, 그의 투자 방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류준열은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빌딩을 최근 매각하여 원금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들였다.
디스패치 |
류준열은 우선 2년 전인 지난 2022년 개인 법인 명의로 역삼동 부지 83평을 58억 원에 매입했다. 이때 그는 매매가의 90%에 달하는 52억 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자금을 마련했다.
이후 류준열은 단층이었던 건물을 허물고 신축 빌딩을 세우는 공사를 진행했다. 건축비는 약 24억 원가량이었으나, 이 역시 70%인 17억 원을 대출을 받아 메꿨다.
부동산플랫폼 디스코 |
그리고 드디어 2021년 11월 류준열이 공사 진행 중이던 건물은 완공됐다. 류준열은 즉시 이를 매물로 내놨고 드디어 지난 1월 150억 원에 매각되었다. 매입가와 건축비를 제한 시세차익은 약 60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류준열의 투자 방식이 전형적인 ‘레버리지 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취득세나 공사비, 이자나 수수료 등을 뺀다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차익을 거둔 셈이라고 덧붙였다.
JTBC, 스타뉴스 |
그런데 이처럼 성공적인 수익을 거둔 류준열의 빌딩 테크가 공개되면서, 대중들은 따가운 시선을 그에게 보내고 있다. 특히 류준열은 일반인은 쉽게 받기 어려운 대출을 매매가의 90%나 되는 수십억 원이나 받아 ‘빚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과거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돈에 관심 없는 듯한 태도를 취해 그의 고수익 레버리지 투자는 더욱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류준열은 한 인터뷰에서 재테크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NO”라고 대답하며 “저는 재테크보다 연기하면서 관객을 만나는 데 관심이 많아요. 돈 관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덜해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모순적인 태도에 씁쓸함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