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꼰대용어 사용하냔 질문에 SK 최태원 회장의 대답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지난해 SBS 특집 ‘대한민국아이디어리그’ 출연해
‘라떼'(‘나 때는 말이야’) 토크를 하냐’는 질문에
“‘라떼’ 의미를 알고 있다, 매일 하고 있다”
동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을 겸직한다는 사실을 임직원들에게 스스로 알리면서 화제가 되고있다.
21일 최태원 회장은 SK텔레콤 사내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도전을 위한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SK텔레콤의 도전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글을 남기며 조력자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의 미등기 회장 직을 맡는다. SK텔레콤 미등기 이사는 무보수로 활동하는 명예직이다.
SBS 특집 프로그램 ‘대한민국아이디어리그’ |
이렇듯 신사업 진출 및 혁신에 대한 의지를 비춘 최태원 회장은 과거 2021년 8월 방영된 SBS 특집 프로그램 ‘대한민국아이디어리그'(이하 ‘아이디어리그’)에도 출연하여 국가 발전을 위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이날 방송된 ‘아이디어리그’에서는 환경, 건강, 지역 발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민들이 내놓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심사위원단의 기업인 다운 날카로운 시각이 모여 국가 발전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SBS 특집 프로그램 ‘대한민국아이디어리그’ |
대한상공회의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아이디어 리그’는 총 상금은 2억2900만원을 건 대규모로 진행이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계와 IT업계의 유명인사들인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CCO가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두 사람 외에도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가 심사를 함께 했다.
SBS 특집 프로그램 ‘대한민국아이디어리그’ |
또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라떼 토크’를 매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이날 MC 전현무가 최 회장에게 ‘라떼'(‘나 때는 말이야’의 의미) 토크를 하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는 “‘라떼’ 의미를 알고 있다, 매일 하고 있다”라 말하고, 이어 MC 전현무가 주로 어떤 얘기를 하냐고 묻자 “라떼는 저 김추자 노래가 좋았다는 말을 한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