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중 ‘거식증’ 논란 휩싸인 여배우가 직접 입 열었다
‘왜 오수재인가’ 배우 서현진
드라마 촬영 중 심각하게 말라
다이어트·거식증 논란 해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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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심각하게 마른 몸에 대한 해명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Allure Korea(얼루어코리아)’에는 “데뷔 21년 만에 본인 나무위키 처음 본 서현진, 별명에 놀란 사연은? 얼루어코리아 Allure Korea”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서현진은 스타일리스트에게 SBS ‘왜 오수재인가’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스타일리스트 실장은 “현진 씨가 촬영하면서 초반보다 살이 많이 빠져서 사이즈 조절이 필요했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서현진은 ‘왜 오수재인가’ 촬영 중 점점 말라가는 몸으로 화제가 됐으며,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근황 사진에서도 야윈 모습으로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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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다이어트를 너무 심각하게 한 것 아니냐”, “이 정도면 다이어트가 아니라 어디 아픈 듯”, “혹시 거식증 걸린 건…” 등 반응을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서현진은 야윈 몸에 대한 해명 아닌 해명을 전했다.
서현진은 “의도한 건 아니었으나 대본에는 굉장히 잘 맞는 변화였다. 대본에 ‘쟤 ‘쟤 살 빠진 거 봐. 이러다 얼굴 없어지겠어’라는 대사가 있다. 실제로 그날 왔던 미림이(배우 이주우)가 ‘언니 살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촬영 뒤로 갈수록 감정 신들도 많고, 체력 소모가 되는 씬들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위가 좋지 않아서 좋은 음식들을 먹으려고 노력했다. 건강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밤을 새우다 보니까 살이 빠진 거 같다. 눈물이 난다”라며 살이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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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은 ‘왜 오수재인가’에서 날카롭고 예민한 변호사 역할을 소화했고, 슬림해진 몸매 덕분에 시크한 도시 여자 분위기가 완벽하게 완성됐다.
또한 서현진이 최근 출연한 영화 ‘카시오페아’ 역시 체중을 줄인 이유로 추정된다.
서현진은 영화 ‘카시오페아’에서 알츠하이머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는 극단적인 삶의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역할에 몰입했던 서현진은 영화에 대해 “나는 울지 않고 관객들은 울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배우라면 다 있을 거다. 저도 그랬으면 했는데 제가 현장에서 너무 울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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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는 또 다른 장르, 연기, 작품을 원해 영화에 도전한 서현진은 “한 컷도 허투루 하지 않았는데 결과물을 봤을 때는 만족스럽지 않더라. 허점도 많이 보이고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이 영화를 찍으면서 느꼈던 건 이렇게까지 몰입할 수 있다고 느꼈다. 앞으로 연기를 해나가면서 이렇게까지 캐릭터랑 나를 밀착시키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더 과감하게 많이 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 준 작품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지금보다 연기를 잘하고 싶다고 밝힌 서현진이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현진은 최근 종영한 ‘왜 오수재인가’에서 열연해 ‘역시 서현진’이라는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