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8년 차 여배우가 집순이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진짜 이유 뭐냐면요…
고은아 집순이 이유
은행 대신 돈 보관한 장소
MBC |
배우 고은아의 특이한 돈 관리 방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고은아는 “어릴 때부터 활동해서 회사에서 정산해주면 은행 가서 다 뽑아 장롱에 모았다”라고 고백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고백에 고은아는 “보통은 은행에 보관하는데 난 어린 나이에 다 못 믿었다”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 |
고은아는 “내 전 재산이 집에 있으니까 집 밖으로 못 나가겠더라. 그래서 의도치 않게 집순이가 됐다. 이제는 장롱에 보관하지 않는다. 24~5살에 체크카드를 처음 만들어서 지금은 은행에 보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크카드 사용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일반적이지 않은 일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신용카드가 없다. 어떻게 써야 되고, 언제 정산이 되는지도 모르고 휴대전화 요금도 매번 대리점 가서 지불한다. 영수증도 받아온다”라고 털어놨다.
인스타그램 |
30년 만에 폰뱅킹을 배웠다는 고은아는 남다른 술버릇이 생겨 고민을 하기도 했다.
고은아는 “남동생과 엄마에게 이체하는 술버릇이 생겼다”라면서도 “내 돈이 다 네 돈이다”라며 남동생 미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르는 오랜 시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고은아가 재기할 수 있었던 유튜브 ‘방가네’를 기획한 인물이자 고은아의 남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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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역시 ‘엠블랙’으로 활동했지만 현재 유튜브를 제외한 방송 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고은아는 이에 대해 “아직 마음의 병이 있다. 자신은 뒤에서 명예 없는, 돈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더라. 대신 내가 명예와 돈 다 가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동생과 언니를 위해 투자하는 건 아깝지 않다”라며 형제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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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친언니, 남동생, 엄마 등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는 유튜브 ‘방가네’로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