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입맛은 다른가’ 윤석열이 일주일간 먹은 메뉴 공개됐다
윤석열 당선인 “혼밥하지 않겠다” 발언
윤석열의 최근 점심 식사 메뉴 화제
뉴스1, 국민의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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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혼밥은 절대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가운데, 그의 최근 식사 메뉴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윤석열은 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꺾고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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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당선 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집무실에 처음으로 출근한 날부터 17일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공개적인 점심 식사 모임을 가졌다.
우선 그는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첫 번째 민중 행사로 지난 3월 14일 서울 남대문 시장에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상인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현 상황에 대한 생생한 고충을 들은 뒤, 상인들과 함께 시장 내 국밥집을 찾았다.
윤석열과 남대문 시장 상인들은 해당 국밥집에서 ‘꼬리곰탕’을 먹었는데, 윤 당선인은 상인들에게 직접 수저를 놓아주고 국밥의 간을 맞춰주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배달의민족 |
다음 날인 3월 15일 윤석열 당선인은 최근 경상북도와 강원도 지방에 산불이 났을 때, 진압대에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 한 중식당을 방문했다. 이 식당은 당시 선행을 베푼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에게 유명해져 인기를 얻었던 곳이다.
윤 당선인은 해당 중식당에서 식사할 것을 직접 지시했으며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해 ‘짬뽕’을 주문했다.
윤석열 당선인측 제공 |
윤석열 당선인은 이어 3월 16일에는 이번 선거에서 단일화를 하면서 표심을 끌어올린 안철수 인수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 위원장, 장제원 비서실장 등과 함께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곳에서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윤 당선인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원장 등과 함께 집무실 인근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오찬 모임을 갖기도 했다. 윤석열은 이곳에서 샐러드와 피자 등을 직접 그릇에 담아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하는 곳마다 그 장소에서 의미있는 메뉴를 먹는 윤석열 당선인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작년 9월 한 TV프로그램에 나왔을 당시 “대통령이 된다면 혼밥을 하지 않겠다. 사람은 밥을 나누는 게 소통의 기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