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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머니그라운드

다들 별로라고 고개 저은 곳, 19억에 2채 동시에 매입한 공유의 선택 이유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만큼, 그들의 자산관리 방법 역시 핫한 관심사이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은 부동산, 주식 투자 등으로 100억 원 대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대중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최근 12/16 부동산시장 안정대책과 코로나19쇼크로 침체기를 이어가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스타들의 부동산 투자 행보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은 요즘 연예인들이 투자하는 곳에 대해 알아보자.

연예인 투자 1순위, 남산과 한강 사이

과거 강남이 투자와 실거주 측면에서 스타들이 가장 애정 하는 지역이었다면, 최근 떠오르는 지역은 따로 있다. 바로 서울 중구 신당동과 약수동, 성동구 옥수동과 금호동을 아우르는 서울 남산 이남의 강북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강남, 상암동 방송사까지 접근성이 좋은 데다가 한강과 남산을 근처에 두고 있기 때문에 주거 환경 또한 쾌적하다. 특히 신당동 근처의 버티고개 일대는 재작년부터 국내 유명 톱스타들이 주택을 대거 매입하며 ‘버티고개 힐즈’ 로도 불린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도깨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배우 공유는 드라마 종영 후 버티고개 인근의 고급 빌라 103.66㎡(약 31.4평), 156.08㎡(약 47.21평) 호실을 동시에 구입했다. 2개 호실을 매입하는데 들인 비용은 총 19억 8000만 원에 달한다.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배우 공효진도 인근에 위치한 고급빌라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소유 빌라 규모는 전용면적 147.87㎡(약 44.7평)으로 공유와 같은 해인 2016년에 12억 원가량을 주고 매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한가인, 전혜빈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도 해당 빌라 호실을 구입한 바 있다.

또 다른 핫플, 옥수동 일대

요즘에는 남산 자락을 따라 동쪽으로 옥수동, 금호동, 성수동 일대에도 연예인들이 속속 터를 잡기 시작했다. 특히 신세대 스타들이 성수를 선호하는 편이다. 뚝섬 근처 고급 아파트인 ‘갤러리아 포레’와 ‘서울숲 트리마제’에는 배우 김수현, 가수 현아 등이 살고 있다.


현재 갤러리아 포레의 전용 170.98㎡ (70평)의 실 거래가는 31억 6,000만 원이며, 서울숲 트리마제는 전용 85㎡(38평) 기준 매매가가 29억이다.

옥수동은 배우 민효린이 ‘래미안 옥수 리버젠’ 아파트에 5년 넘게 산 곳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류준열, 안문숙, 권혁수 가수 양파도 이곳에 거주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금호동에는 연예인 전현무와 배우 안재현이 살고 있다.


옥수동 랜드마크로 알려진 ‘e 편한 세상 옥수 파크 힐스’ 84㎡(33평)는 9억 원대 중반~11억 원대 후반, 래미안 옥수 리버젠의 같은 크기 주택은 10억 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동의 ‘서울숲 푸르지오 2차’의 전용 85㎡(33평) 실매매 가는 14억 가량이다.

왜 하필 남산 자락일까?

이렇듯 남산 일대가 부동산 투자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남산 동쪽 지역들은 한 채에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청담동 등의 전통 부촌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남산과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심/ 강남 접근성 등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성수대교 하나만 건너면 바로 신사, 압구정, 청담 등지로 갈 수 있다. 또한 남산 일대는 강남이나 전통 부촌에 비해 인구밀집도가 낮기 때문에 유동인구 자체가 적다. 사람이 적어 조용하고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유명 기업인이나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나 서울숲 트리마제 같은 신축 아파트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텔 못지않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남산 산책로 코스를 통해 호텔과 골프장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연예인들의 다양한 투자방법, 단독주택부터 오피스텔 매입까지

이러한 주택 매입 외에도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 방식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단독주택 투자의 귀재로 손꼽히는 공효진은 낡은 단독주택을 매입한 후 다시 신축해 임대 수익을 얻는 재테크 방식으로 유명하다.


실제 공효진은 2016년 1월 서울 홍대 지역 중심가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을 약 63억 원에 매입한 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올렸다. 새 건물의 추정 가격은 약 130억 원 선이다.

배우 조인성은 2016년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레지던스’ 44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133m²(약 40평) 짜리 한 호실을 법인 ‘제트 아이에스’ 명의로 43억 원에 구입했다. 제트 아이에스는 그의 아버지인 조흥식 씨가 대표이사, 조인성이 사내이사로 등록돼 있는 회사이다.


경제지 더벨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은 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매 당시 60평형대 두 채의 매입 값은 90억 원 대로 추정된다. 현재 매매가는 약 75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전지현, 권상우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부동산 투자로 쏠쏠한 수익을 얻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례가 건물을 매입, 매각 후 임대료를 높여 시세 차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제기된다.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내는 과정에서 해당 상권 주민 혹은 임대인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연예인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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