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말고 SM을 샀어야지” 최강창민 팬들이 후회하는 이유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이 강세를 보이며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이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했던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M 주식을 안 사고 네이버 주식을 샀다는 팬에게 “SM 주식을 샀어야지!”라고 말한 최강창민. 그 당시 우스갯소리로 지나친 상황이지만 두 달이 지난 현재 팬들은 “오빠 말을 들을걸..”이라며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부정적인 반응
두 배 이상 올라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은 매주 금요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되는 라이브쇼에서 단독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하던 그는 최근 네이버 주식을 샀다는 팬에게 “SM 주식을 샀어야지”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그 당시 최강창민의 말을 따르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였다.
방송을 보던 팬들은 “아무리 최강창민이 추천해도 엔터주 SM은 안 산다”, “아무리 오빠가 맞는 말만 골라 하지만 주식은 아니에요”, “SM을 사라고요?”라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그의 팬들은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는 중이다. “왜 나는 창민이 말을 안 들었을까..”, “네이버가 아니라 SM이었음을..”이라는 글들이 SNS에 종종 등장하기도 했다.
불안하다는 편견으로 인해 엔터주에 발을 들이지 않았던 팬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은 한 달 새 엄청난 오름세를 보였다. 최강창민의 팬들이 당시 SM 주식을 샀다면 4만 7100만 원이었던 주식이 6만 5400만 원까지 뛰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수익률은 38.85%에 달한다. 네이버도 38만 7000원에서 44만 1000원으로 오르긴 했지만 13.9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SM의 상승세를 넘진 못했다.
아티스트들의 활동
디어유 대박 나
지난 13일 SM은 4% 오른 6만 5400원을 기록한 후 마감했다. 두 달 전인 5월에 비해 116.56% 급등한 것이다. 이는 4사 엔터 중 가장 상승 폭이 빠르다고 평가되고 있다. 같은 기간 JYP는 21.43%, YG는 29%, 하이브 27.16% 올랐다.
전문가들은 SM의 상승세에 대해 상반기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독보적인 판매량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5월 NCT드림의 첫 정규앨범 맛(Hot sauce)가 200만 장 이상 판매되면서 상반기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후 엑소가 122만 장, 백현 100만 장, 이어서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역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팬과 아티스트가 직접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가 소위 대박을 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SM 비등기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가수 보아는 지난 9일 스톡옵션 매수권을 행사해 주식 6000주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0.01%였던 보아의 주식은 0.03%로 늘어났다.
하이브 BTS 실적
YG, 3분기 리사 솔로
앞으로 엔터주의 전망을 밝을 예정이다. JYP는 2분기 트와이스 컴백과 이어서 3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컴백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2년 2월을 목표로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ITZY 이후 3년 만에 신인 등장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브는 7주째 빌보드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 관련 실적이 3분기에 반영되는 등의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하이브는 앞서 이타카홀딩스 인수 관련 비용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YG는 3분기에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 4분기에는 블랙핑크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