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재벌설’ 소문 돌던 엄친딸 아나운서가 근황 전한 곳
KBS 아나운서 출신 강수정
홍콩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
초호화 결혼식에 재벌설 대두
홍콩 부촌 ‘빅토리아 피크’ 거주
‘2000년대 초반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던 아나운서 강수정을 아시나요? 강수정은 아나운서 중에서도 유독 예능에 특화된 인물로 활동 당시 많은 인기를 구가했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완벽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수재로 ‘엄친딸’이란 수식어가 붙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8년 강수정은 홍콩 금융회사에서 재직 중이던 4살 연상의 남편과 비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하지만 비공개로 치러진 웨딩임에도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초호화 호텔과 값비싼 웨딩 소품들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그들의 신혼집 역시 홍콩 부촌의 초고가 주택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에 강수정의 남편이 홍콩의 재벌 2세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현재 강수정은 SNS를 통해 홍콩에서의 일상을 종종 공개하고 있는데요. 그녀는 지금의 남편을 어떻게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을까요?
<디시인사이드> |
‘대치동 키즈’의
완벽한 엘리트 코스
강수정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5살인데요. 그녀는 학창 시절 대치초등학교, 역삼 중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완벽한 ‘대치동 키즈’로 성장기 이후엔 연세대 생활디자인과 학사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학위까지 받은 수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수정은 대학교 졸업 이후 아나운서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때부터 그녀는 2년 동안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하게 되는데, 의외로 몇 번의 낙방을 겪어, 지상파와 케이블을 합쳐 약 일곱 번의 시험을 봤다고 합니다.
이후 그녀는 마침내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되는데요. 그런가 하면 비슷한 시기 강수정의 친오빠 역시 기자로 입사했고, 이에 그녀의 오빠는 현재 TV조선에 소속된 앵커 및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 |
예능 출연으로 전성기,
퇴사 후 결혼 소식 알려
강수정은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뉴스보단 예능 쪽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특히 과거 여성 방송인들의 조합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여걸파이브’, ‘여걸식스’에서 강수정은 조혜련, 정선희, 이혜영 등과 함께 안정적인 호흡을 보이며 방송계 활동 중 가장 큰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큰 인기를 누리던 2006년 그녀는 KBS를 돌연 퇴사하는데요. 당시만 해도 아나운서들의 프리 선언이 많지 않았던 시기이기에 그녀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초창기 표본이 되기도 했죠.
이로부터 2년 후 강수정은 돌연 결혼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특히 당시 홍콩 내 6성급 호텔에서 치러진 그녀의 결혼식은 비밀 결혼식임에도 ‘초호화 결혼식’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죠. 특히 이날 강수정이 착용한 명품 웨딩드레스와 591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는 억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한때 그녀는 ‘재벌가에 시집간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강수정 sns> |
이후 강수정 내외는 홍콩의 부촌으로 알려진 빅토리아 피크에 신혼집을 꾸렸는데요. 이곳은 세계에서 집값이 매우 비싸기로 유명한 곳으로, 평균 집값은 평수에 따라 80억에서 300억 정도의 호가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택시> |
하버드 출신 엘리트 남편
완벽한 이상형 99.9%
강수정의 남편은 그녀보다 네 살 연상의 남성으로, 한국계 미국인이자 하버드를 졸업한 엘리트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에 두 사람의 첫 만남 당시 한동안 잠시 소개팅을 쉬고 있던 강수정은 남편이 하버드 출신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겨 만난 것이라고 하죠.
실제 그녀의 남편은 하버드 MBA 출신의 수재로 졸업 후엔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하다 홍콩으로 근무지를 옮긴 금융가 재원인데요. 여기에 시아버지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 한국의 로펌으로 옮긴 케이스이며, 시누이 역시 변호사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 후 각종 소문에 시달리기도 한 강수정은 과거 한 방송에 나와 시댁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명한 바 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그녀는 결혼식 날 다이아가 박힌 목걸이는 사실 협찬이었다며, 사진만 찍은 뒤 회수했다고 설명했죠.
또 이후 홍콩에서 6명의 도우미를 두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도와주시는 분이 한 분 있다”라며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아이를 주로 남편이 보는데, 일도 해야 해서 도우미 한 분을 쓰고 있다”라고 언급했는데요. 덧붙여 현재는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남편과 관련해, 그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착복한 뒤 홍콩으로 피신했다는 소문 역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축했습니다.
<동상이몽> |
최근 강수정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과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는데요. 올해로 결혼 14년 차인 강수정은 “결혼 전 소개팅만 100번 넘게 했다”라며 배우자 노트에 남편의 조건을 적어 놓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남편은 구체적인 이상형에 적중률 99.9% 완벽남’이라고 자랑했는데요. 남편에 대한 그녀의 여전한 사랑이 돋보이는 대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