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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만 죽으라고?” 26시간만에 진화된 대형산불, 경보문자 논란된 이유

안산시 수리산 일대에서 산불 발생

공무원에게 발송된 비상근무 문자 논란

출처 : f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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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안산시 수리산 일대에 발생한 산불이 2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지난 5일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상근무 소집 문자를 발송했다.


이 문자에는 “금일 장상동 산불로 인하여, 내일(6일) 오전 6시부로 비상근무를 발령하오니, 오전 6시까지 비움예술창작소 앞으로 응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문자 내용에는 ‘7급 이하 여직원 제외’라는 글도 함께 적혀있었다. 현재 이 문자가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위급한 상황으로 비상근무 발령이 내려졌지만 남성들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출처 : joongang

출처 : joongang

해당 문자가 논란이 되자 안산시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앞서 있던 비상근무에는 남녀 구분 없이 2분의 1이 참석했다”라며 “현장에 물통을 들고 올라가야 하는 경우도 많고 붐비니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번 소집 때는 문자를 그렇게 보낸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재난 상황에 지금 남녀 구분이 어딨냐’, ‘여직원들은 공무원 아닌가?’, ‘7급 미만 여성이면 대부분 2030대일 텐데 딱 봐도 봐주기 아님?’, ‘여성 공무원이 더 많은 시대인데 상황을 해결하고 싶은 생각은 있는 건가..’, ‘여자는 왜 제외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yna

출처 : yna

한편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5일 오후 1시 50분쯤 안산시 상록구 장상저수지 인근 수리산 수암봉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을 26시간 10분여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9대, 산불진화대원 928명을 신속히 투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화제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 7ha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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