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인형 같다’며 미모 인정한 후배 배우의 최근 근황
내년 상반기 방영 ‘성스러운 아이돌’ 주연 고보결
과거 호흡 맞춘 김태희가 ‘인형 같은 외모’ 칭찬
학창 시절 김태희 주연 드라마에 단역 섰던 인연
출처 : instagram@290_83 |
출처 : tvN |
화제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tvN의 새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이 11월 24일 배우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탁재훈, 예지원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앞둔 ‘성스러운 아이돌’은 웹소설의 인기로 웹툰 화까지 진행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 세계(다른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를 다룬다.
드라마 ‘사내맞선’ 차성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로코 장인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민규는 5년 차 망돌(망한 아이돌) ‘와일드 애니멀’의 멤버 ‘우연우’가 된 대신관 ‘램브러리’로 변신해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
고보결은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로 기획력과 센스, 감각도 좋은 능력자이자 그룹 ‘와일드 애니멀’ 매니저인 ‘김달’ 역을 맡았다.
그는 ‘우연우’의 찐팬으로 망돌 ‘와일드 애니멀’ 유일한 팬이었지만 어느 날 ‘램브러리’라는 이상한 사람이 우연우의 몸을 차지하자 우연우를 구하기 위해 ‘와일드 애니멀’ 매니저가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에 아이돌이 된 대신관 김민규와 그를 구하기 위해 매니저가 된 찐팬 고보결이 얽히며 펼쳐질 ‘신성 충만 판타지 로코’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출처 : tvN ‘하이바이, 마마!’ |
특히 데뷔 이후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아온 고보결은 연기력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해 김태희가 극찬한 배우이기도 하다.
2020년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고보결과 함께 연기한 김태희는 “눈빛이 살아 있는 배우다. 그 깊은 눈빛에 빠져들 것 같은 순간이 많았다”라며 깊이 있는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인형같이 오목조목 예쁜 얼굴에 보이시한 말투와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라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든데에는 배우 자체의 힘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초반부터 관심이 쏠렸던 ‘하이바이, 마마!’에서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게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고보결은 이 작품을 통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서게 됐다.
출처 : instagram@290_83 |
출처 : instagram@gobogyeol |
그는 2020년 SBS ‘본격 연예 한밤’을 통해 김태희와의 인연을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 김태희 주연의 2003년 드라마 ‘스크린’에서 보조출연자로 김태희와 함께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학창 시절부터 배우에 꿈이 있던 고보결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를 수석 입학해 조기 졸업한 재원으로 매체 데뷔 이전인 2009년부터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왔다.
2011년 영화 ‘거북이들’을 시작으로 다수의 단편영화 주연과 상업영화 조연으로 출연한 고보결의 대표작은 드라마 ‘도깨비’, ‘7일의 왕비’, ‘고백부부’, ‘마더’, ‘아스달 연대기’, ‘하이바이, 마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