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로 맞기도…” 연매출 180억 사업가 홍진경, 이런 사연 숨어있었다
김치 사업 CEO 홍진경
과거 컴플레인 에피소드 밝혀
“김치 봉지를 던지신 분도 있었다”
출처: KBS2 ‘자본주의 학교’ |
8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 학교’에서는 현주엽이 두 아들과 함께 치킨집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신없는 가운데 실수로 주문 들어온 메뉴가 누락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현주엽의 아들이 오랜 시간 기다린 손님에게 서비스로 음료를 건네며 사과의 말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본 데프콘은 홍진경에게 연매출 180억 규모의 김치사업 CEO으로서 비슷한 경험이 있느냐 물었다.
출처: KBS2 ‘자본주의 학교’ |
홍진경은 “연예인이 사업을 하니까 ‘됐고 사장 나오라 그래’라고 한다. 직원들이 강원도건 경상도건 사업 초반에는 오라 그러면 다 갔다”며 컴플레인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밀봉된 김치 봉지를 그대로 던지신 분도 있고 가서 설거지를 해드리거나 무릎 꿇고 이야기를 들어드린 적도 있다”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슈카는 “(컴플레인 고객의) 60% 이상은 충성 고객으로 만들 수가 있다”며 대처 방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짚어줬다.
출처: ㈜홍진경 |
이런 홍진경은 모친과 함께 홈쇼핑으로 김치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는 크게 성공하여 2018년에 이미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넘긴 바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김치를 판매하는 회사가 몇 없었던 만큼 해당 브랜드는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등,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최근에는 시중에 이런 김치 브랜드가 다양해지다 보니 자연스레 매출이 줄어들게 됐지만, 여전히 충성 고객들이 존재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홍진경 |
홍진경은 김치 사업뿐만 아니라 현재는 만두, 다시팩, 된장 등 ‘주식회사 홍진경’이라는 이름을 걸고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만두 역시 PX까지 진출하여 고정 군납품으로 인정받을 만큼 좋은 평을 얻었으며, 그녀의 사업을 지켜본 주변인들 사이에서는 “연예인 홍진경이 아니라 일반인 홍진경이었어도 저렇게 하면 성공했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