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비밀리에 올린 재혼식, 유일하게 초대받은 연예인 ‘이사람’이었다
김구라 재혼 3년 차, 딸아이 출산
재혼식에 참석한 유일한 연예인은?
전처와의 채무 문제 재조명
출처: jtbc ‘썰전’ |
출처: 엑스포츠뉴스 |
개그맨 김구라가 재혼 후 딸을 얻어 두 번째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재혼식에 참가했던 유일한 연예인이 공개되며 화제 되고 있다.
지난 6월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가수 이정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김구라, 서장훈과 함께 입담을 펼쳤다.
출처: sbs ‘동상이몽-너는내운명’ |
그런데 이날 MC인 서장훈은 진행을 보기 위해 질문지를 읽던 중 한 문항을 보고 당황을 금치 못했다. 서장훈은 옆에 있던 김구라를 쳐다보더니 “형. 스몰 웨딩에 이정 씨가 참석했다는 게 무슨 말이야? 형 결혼식 했어?”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구라는 “그냥 가까운 사람만 불러서 밥 한 끼 먹었다”라며 “정이가 사진을 잘 찍어서 사진을 찍어달라 한 거다. 근데 노래도 잘하니까 온 김에 노래까지 해달라 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서장훈은 오히려 “노래까지 했으면 식 올린 거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서장훈과 김구라 사이에 낀 이정은 “그래서 결혼식은 어땠냐”라는 물음에 “지금 생각해보면 다 알바 같았다. 형도 어색하게 행동해 AI 같았다. 근데 표정은 밝았다”라고 답해 좌중에 웃음을 터뜨렸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
김구라와 이정은 과거부터 여러 차례 방송에 함께 나와 개인적인 친분을 드러냈는데, 평소 이정을 좋게 보고 아껴온 김구라는 MBC ‘라디오스타’ 진행자 자리에 공석이 생겼을 때도 이정을 추천했지만, 인기가 없어서 발탁이 안 됐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 후 이정은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풀었는데, 특히 김구라의 초스몰웨딩에 초대되어 웨딩 사진 촬영을 도와줬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김구라는 “이제와서 얘기합니다만 이정이 불렀던 축가는 너무나 만족스러웠는데 사진은 머릿속에서 통 삭제됐다”라며 결국 웨딩 사진을 다른 곳에서 한 번 더 찍었다고 밝혔다.
youtube@그리구라GreeGura |
한편 김구라는 지인 소개로 만난 일반인과 2020년 12월 재혼한 뒤 함께 살고 있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구라의 새 아내는 12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구라의 아들 MC그리 역시 새어머니에 대해 종종 언급했는데, 그는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새어머니를 향해 “누나라고 부르고 있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도 계속 누나라고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어머니로 부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구라는 전처와 헤어진 원인이 연대보증에 따른 채무 문제 때문이라며, 전 아내가 진 빚 17억을 대신 갚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그의 아들인 MC그리 역시 음반 및 방송수익을 자신의 친어머니에게 보낸다고 밝혔던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