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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야구선수, 프로지명 못 받고 미친듯이 공부만 하더니 결국…

프로 지명 실패 후 야구 포기한 박건우


공부 1년 만에 서울대학교 정시로 합격


한국스포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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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학생이 일반 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신일고에 다닌 박건우는 2020년 투수로 활약하며,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에 기여했지만 2021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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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야구선수로서의 진로를 포기한 박건우는 1년 동안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는데,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일 14시간씩 공부를 했다고.


이에 대해 박건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학생과는 시작점이 다르니까 아무래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만 했다. 다행히 야구를 했기 때문에 체력이 있어 오랜 시간 공부하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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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시험에서 박건우는 수학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모든 과목에서 1-2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렸다. 박건우는 이미 고려대 미디어학과와 중앙대 경영학과에도 합격한 상황이었지만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선택했다.


실제로 야구와 공부를 병행했던 박건우는 중학교 때까지 1등급의 성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는데,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구와 공부 중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프로야구 선수를 목표로 하기 시작하면서 내신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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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포기한 것에 대해서 박건우는 “야구선수를 포기한 게 아쉽기는 하지만 야구를 통해 정말 중요한 경험들을 했다”라며 “단체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희생정신을 배웠고, 성격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야구는 나에게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라고 전했다.


박건우의 서울대 합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렇지 서울대를 가다니…” “뇌도 몸의 일부라 운동하는 사람들이 머리도 좋은 듯” “역시 공부는 체력인가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22.02.1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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