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 줄…’ 1시간 동안 음주 운전자 추격한 아이돌이 밝힌 실제 상황
유키스 출신 이준영 배우 활동
이준영 음주운전자 추격해
복면가왕 출연해 당시 상황 언급
출처 : instagram@real_2junyoung,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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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겸 배우 이준영이 선행을 실천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출연해 “배우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배우라고만 생각해주시는데 음악적인 갈망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준영은 “(가수 활동은) 항상 꿈꾸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 허락만 된다면 하고 싶은 마음이 충분하다”라며 여전한 가수에 대한 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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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이준영은 지난해 음주 운전자를 추격했던 일화를 직접 설명했다.
이준영은 “자가용으로 이동하던 중에 앞 차 분이 졸음운전인 것처럼 가드레일을 몇 번 박을 뻔했다. 경적을 울려도 계속 그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냥 가기가 그랬던 게, 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내가 피해를 받더라도 (경찰에) 인계하자 싶어 쫓아가다 보니까 1시간을 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준영은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출처 : JTBC |
실제로 이준영은 지난해 음주운전 차량을 쫓아가 경찰에 인계한 뒤 차량 블랙박스를 넘기는 등 수사에 협조한 바 있다.
당시 이준영 소속사 관계자는 “연습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를 발견하고 따라갔다. 경찰에 신고한 후에도 경찰이 올 때까지 차량을 계속 쫓아갔다”라고 이준영 상황을 설명했다.
이준영은 선행을 베푼 뒤에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 소속사 측에 이야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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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저도 기사를 보고 나서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 뒤늦게 본인한테 물어봤더니 그런 일이 있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를 공개, 영상 속 이준영은 경찰에게 “앞차가 음주운전 같다. 지그재그로 운전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 자신이 있는 위치를 알렸다.
이후에도 이준영은 경찰과 여러 차례 통화를 주고받으며 이동 방향을 전했고, 휴대폰 위치 파악에 동의하는 등 모범 시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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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피해 입을 것을 대비해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한 이준영에게 여전히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준영은 지난 2014년 유키스 ‘준’으로 데뷔해 tvN ‘부암동 복수자들’로 연기를 시작, MBC ‘이별이 떠났다’, OCN ‘미스터 기간제’, SBS ‘굿캐스팅’, MBC 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KBS2 ‘이미테이션’, 넷플릭스 ‘모럴센스’ 등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