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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된 상태에서…’ 마약만 3번 손댄 재벌 2세 방송인이 내놓은 해명은요

재벌 2세인 줄 알았던 에이미

강제 추방 끝낸 에이미 또 마약

마약만 3번째 에이미의 해명은

출처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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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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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때문에 강제 추방까지 당했던 에이미가 또 마약으로 심판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에이미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동종범죄를 반복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합성 대마를 취급하는 경우 법정형이 징역 5년 이상이지만, 1심에서 사건이 병합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라며 원심보다 높은 형량을 요청한 이유를 밝혔다.


에이미는 최후 진술에서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다시 이곳에 서게 됐다. 5년 만에 힘들게 입국해 들뜬 마음과 기대감에 너무 쉽게 사람을 믿고 기댔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작은 부스럼이라도 만들면 국내에서 생활이 어려울 거란 생각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 했다. 복역한 시간은 벌써 1년이지만, 저를 잃어버린 시간은 10년이다”라며 또다시 마약을 손대게 된 이유를 전했다.


출처 : instagram@amyvirus82

출처 : instagram@amyvirus82

그러면서 “앞으로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며 사죄의 말과 함께 선처를 요청했다.


에이미 변호인 측 역시 “가능하면 연예 생활을 하고 싶어 하던 중 오 씨와 알게 됐고, 결과적으로 이런 사태로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에이미는 지난해 8월, 4~8월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에이미는 1심에서 “공범으로 기소된 오 씨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춘천지법 원주지원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 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으로 인해 투약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주장이 인정된다고 해도 피고인이 당시 투약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라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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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2014년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벌금형 선고와 강제 추방 명령을 받았고, 입국 금지 5년 기한이 만료된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또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검거돼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에이미는 연예계 입성한 이후 줄곧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에이미는 ‘재벌 2세 악녀들’이라는 콘셉트로 사생활을 공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한남동 120평 호화 주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출처 : instagram@amyvirus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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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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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에이미가 공개한 빌라 입구에는 보안 요원이 신분증 검사를 했으며,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개인 엘리베이터, 화장실 3개, 찜질방, 자동문이 설치된 주방 등 놀라운 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는 재벌 2세라는 소문에 대해 “진짜 재벌 2세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축에 속한다. 단지 아버지가 해외에 지사 몇 개 있는 벤처사업을 하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한 방송에서는 “에이미의 외할아버지는 미국 국적 병원장, 아버지는 게임업체 본부장, 어머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영어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라며 에이미 집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많은 언론 취재 결과 아버지는 게임업체 본부장이 아니더라. 어머니도 유치원에서 손 뗐다고 들었다. 재벌은 아니고 부잣집 딸 정도인 것 같다”라고 전해 또 한 번 이슈를 모았다.


한편 3번째 마약 투약으로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트린 에이미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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