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리즈 소환! 오은영 박사, 지적인 카리스마와 ‘깜짝 미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30여 년 전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때 그 시절, 세기말 다이어트 방법? 그알로 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1994년 3월 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94회를 요약한 것으로, 당시 다이어트 방법의 부작용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실태를 다뤘다.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30여 년 전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사진=SBS 캡처 |
특히 화제를 모은 장면은 의학 전문가로 등장한 오은영 박사의 인터뷰다. 당시 경기도 광주세브란스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며 거식증 환자를 치료하던 오은영 박사는 방송에서 “거식증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울도 있고 사회적 기능을 수행 못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정신과 영역에서 본다면 상당히 응급이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드러난 그녀의 앳된 외모와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28세였던 오 박사는 깔끔한 단발 헤어스타일에 자연스러운 볼륨을 더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흰색 의사 가운 안으로 보이는 레트로 무드의 화려한 패턴 스카프는 90년대 특유의 클래식 패션을 보여준다.
![]() 영상을 통해 드러난 오은영 박사의 앳된 외모와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캡처 |
![]() 해당 영상은 1994년 3월 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94회를 요약한 것으로, 당시 다이어트 방법의 부작용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실태를 다뤘다.사진=SBS 캡처 |
또한, 그녀의 똑 부러지는 화법과 특유의 목소리는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아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 박사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지적인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품격을 모두 겸비한 모습으로 당시 시청자들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오은영 박사님, 진짜 시대를 초월한 미모네요”, “패션도 트렌디하고 헤어스타일도 지금 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목소리까지 그대로인 걸 보니 천생 전문가다”, “당시에도 똑 부러지는 멘트로 신뢰감을 주셨을 듯”, “지금도 아름답지만, 이때도 너무 예쁘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이어갔다.
오은영 박사의 과거 모습이 공개된 이번 영상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레전드 에피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