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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실사판이라는 스페인 이곳, 얼마나 비슷하길래

오징어 게임 때문에 전 세계가 난리다.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을 전세계 약 1억4200만 가구가 시청하면서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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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킹닷컴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자 덩달아 이슈가된 숙소가 있다. 스페인 남부 항구 도시 알리칸테 주 깔페에 위치한 ‘라 무랄라 로하(La Muralla Roja)’다.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이 게임장과 숙소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알록달록 계단이 꼭 닮았다. 라 무랄라 로하는 스페인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Ricardo Bofil)이 설계한 것으로 1973년 지어졌다. 상가와 사우나, 레스토랑 같은 편의 시설이 1층에 들어와 있고 옥상에는 수영장과 일광욕장을 갖추고 있다. 십자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하학적 구조의 건물 안에는 50개 아파트 객실이 있다. 스튜디오 유형(60㎡), 2베드룸 유형(80㎡) 그리고 3베드룸 유형(120㎡)이다. 객실과 공용 공간은 오징어 게임 속 세트장처럼 색색의 계단으로 연결된다. 건물 외벽과 밖으로 노출되는 계단에는 빨강과 분홍부터 파랑과 보라색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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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라 무랄라 로하와 오징어게임 세트가 비슷하다는 건 해외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여러번 언급됐다. 인스타그램 계정 ‘디자인붐(@designboom)’에는 10월 3일 ‘예술은 예술을 모방한다 (art imitates art)’라는 문장과 함께 라 무랄라 로하 사진이 올라왔다. 약 300개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은 오징어 게임을 언급했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오징어 게임의 계단은 네덜란드 초현실주의 판화가 M.C. 에셔의 작품 속 무한계단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채경선 미술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혔다. 디자인붐 피드에 댓글로 “사람들이 라 무랄라 로하를 보고 에셔가 아닌 오징어 게임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슬프다”고 남긴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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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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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에도 관련한 기사가 떴다. 메트로는 ‘오징어 게임 속 계단이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세요’라는 제목으로 라 무랄라 로하를 소개했다. 라 무랄라 로하는 아파트지만 부킹닷컴과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 예약도 할 수 있다. 부킹닷컴에는 11월 24일 기준 1베드룸 유형이 18만1248원부터로 올라와 있고 에어비앤비에는 3베드룸 유형이 1박 11만614원으로, 최소 4박 이상만 예약이 가능하다. 두 곳 다 세금과 기타 서비스 비용은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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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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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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