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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아들’ 강다니엘, 꿈의 무대 롯데 시구…돌연 보이콧?

가수 강다니엘이 오늘(9일) 부산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에서 시구자로 나서는 가운데 롯데팬들이 보이콧을 선언해 관심이 모였다.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는 ‘강다니엘 시구행사 보이콧 촉구 성명문’이 게재됐다.


강다니엘 팬 커뮤니티는 “오는 9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의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오른다는 소식에 대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보이콧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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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이 오늘(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유에 대해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금년 5월 22일 꼴찌로 추락한 이후 금일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꼴찌를 탈출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야심차게 솔로 데뷔에 나서는 부산의 아들 강다니엘이 연관되는 것 자체가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7월 솔로 컴백을 앞두고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강다니엘이 행여 이미지에 피해를 입을까 성명문을 발표한 것이다.


앞서 “사직구장에서 고향팀 롯데의 홈경기 시구를 하고 싶다”고 말한 강다니엘은 꿈을 이루게 됐으나 팬들의 걱정으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이날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이어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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