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선반 정리 정돈 어떻게 하지?

매번 주부들이 부엌 청소를 할 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바로 그릇들이 어설프게 겹쳐져 있는 선반.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일뿐 아니라, 접시에 스크래치가 생겨 볼품이 없어진다. 그래서 준비했다. 깔끔한 부엌을 만들기 위한 선반 정리 정돈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일반 그릇

부엌 위쪽에 붙어 있는 찬장은 사용하지 않는 접시를 잔뜩 넣을 수 있어 주부들이 애용하고 있는 공간 중 하나. 하지만 접시들을 계속 겹겹이 쌓다보면 무너질 확률도 높아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유의해야 한다. 때문에 찬장에 그릇을 넣을 땐 수납도구를 활용해 공간을 가로-세로로 나눠 정리한다. 이때 그릇을 3~4개 정도만 겹쳐서 보관해야 쓰러지지 않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주 사용하는 접시는 책꽂이 같은 플라스틱 수납 도구에 세워서 올려놓아야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또한 볼록한 그릇은 위쪽에, 납작한 접시는 아래쪽에 정리해 깔끔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포인트.

컵

컵은 다른 그릇들에 비해 모양이 가지각색이어서 보관하기 힘든 편에 속한다. 이럴 땐 우선 집에 있는 컵을 모두 꺼내 모양 별로 분리해 놓는다. 이후 빈 페트병을 활용해 전용 수납장을 만들어준다. 페트병의 크기에 맞게 컵을 차곡차곡 쌓아주면 끝. 이렇게 수납을 하면 공간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많은 컵을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다.

냄비 & 프라이팬

요리할 때 없어서는 안 될 냄비와 프라이팬을 정돈하고 싶을 땐 싱크대 밑의 공간을 활용해보자. 공간의 크기에 맞게 2층 선반을 넣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냄비들을 차곡차곡 쌓는다. 또한 파일 정리함을 이용해 프라이팬을 세워 놓으면 깔끔하면서도 정갈하게 정돈이 된다. 만약 집에 파일 정리함이 없다면 두꺼운 종이나 박스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한다.

양념통

주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양념통. 하지만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어디에 있는지 헷갈릴 때도 많다. 그럴 땐 내용물이 다 보이는 유리로 된 통들을 여러 개 구매해 라벨링을 붙인다. 이후 뚜껑을 벽이나 선반에 고정시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만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사진출처 : 윤익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