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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에 눈 뜨고 나 무시해"... 송일국, 사춘기 접어든 삼둥이의 예상치 못한 근황에 모두들 탄식해

MBC every1 비디오스타, 유튜브 대처법

MBC every1 비디오스타, 유튜브 대처법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에서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삼둥이에게 유일하게 신경 써서 가르치는 건 피아노"라는 송일국은 삼둥이를 언급하며 "대한이가 공부를 잘 하는데 엄마는 못 따라가는 것 같다. 대한이는 수학학원을 하나 다니는데, 학원에서 대한이에게 영재반 테스트를 하라고 했다"며 웃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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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송일국은 "아내가 대한이한테 해보라고 했는데, 하기 싫다고 해서 그냥 뒀다"고 덧붙였습니다.


삼둥이의 공부엔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강압적으로 시키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밝힌 송일국은 "아내가 공부의 끝을 찍은 사람(판사)이라 스스로 공부하고 싶으면 하게 되니까 억지로 시키지 말자는 주의다. 기본만 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송일국 인스타그램

송일국 인스타그램

또한 송일국은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는 "아직은 아이들이 핸드폰을 쓰지 않지만 주말에는 제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해본다. 그런데 검색한 걸 보니 올 게 왔더라"라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송일국 인스타그램

송일국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송일국은 "아이들이 너무 다르다. 언어적인 능력은 민국이가 탁월한 것 같고, 감성은 만세가 좀 더 있다. 챙기고 배려있는 아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대한이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런데 머리는 제일 좋다"며 재치있게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슈돌' 이후 송일국 가족에 더 관심 집중

연합뉴스, 노컷뉴스

연합뉴스, 노컷뉴스

송일국은 1971년생의 배우이자 탤런트입니다. 그는 1998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활발한 배우 활동과 더불어 외할아버지가 국회의원 김두한, 외증조할아버지가 청산리 대첩의 김좌진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tvN 명단공개 2015

tvN 명단공개 2015

그는 지난 2008년 판사 정승연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쌍둥이(송대한, 송민국, 송만세)를 두고 있습니다.


송일국은 그동안 '장희빈', '애정의 조건', '불멸의 이순신', '주몽'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으며, 특히 세 아들을 데리고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판사인 아내와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알 수 있다시피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송일국이 오랜시간 출연했던 것에 비해 정승연씨는 거의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과거 송일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했을 당시, 국회의원 집안과 판사 아내를 둔 송일국이 사는 집에 대한 관심 역시 쏠렸습니다.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구해줘 홈즈'에 송일국 가족이 살던 집의 매물이 소개되어 다시 한번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MBC 구해줘 홈즈

송일국 가족이 살던 매물과는 다른 평수였지만, 소개된 매물이 방 2개에 화장실 2개가 딸린 다소 작은 평수의 아파트임에도 매매가가 9억원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누리꾼은 송일국 가족이 머물렀던 평수의 매물은 훨씬 더 고가였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자기관리도 훌륭해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송일국은 우월한 능력의 가족들과 귀여운 삼둥이로 인기를 얻기 전,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대중의 놀라움을 산 바 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그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조각 몸매를 자랑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송일국은 "(그땐) 8개월동안 헬스클럽에 살았다. 아내가 출근할 때 같이 출근해서 아내가 퇴근할 때까지 운동했다. 하루에 8시간을 운동했다"며 믿기 힘든 당시의 운동량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평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고 밝힌 송일국은 "열심히 뺐는데 촬영 끝나고 6개월만에 무너졌다"며 "관리를 하지 않을 때의 체중은 세 자리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라디오 스타 출연 당시에도 공연을 준비하는 중이라는 송일국은 "옷이 안 맞아서 10kg를 뺐다. 고구마 하나, 바나나 하나 먹었다"며 능숙하게 체중 감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송일국은 운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그가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했던 것인데, 해당 방송에서 송일국은 삼둥이를 데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완주하면서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SPN

SPN

그는 방송에 출연하기 이전에도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을 지내며 5년 연속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시력 유전에 "미안하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렇게 평소 그 누구보다 건강을 챙기는 데에 앞장서는 송일국은 과거 녹내장을 진단받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당시 방송에서는 송일국이 안과 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고, 의사는 "시신경 손상이 있다. 80%정도 손상된 상태다. 약물 치료를 안 하면 10년 사이에 실명한다. 치료하면 30년 까지 버틸 수 있다"고 말해 송일국과 더불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외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송일국은 나빠진 시력 때문에 안경을 쓰게 된 대한이에게 "나 때문인 것 같다"며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근시와 약시를 모두 가진 대한이가 평생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송일국이 말을 잊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MBC every1 비디오스타

MBC every1 비디오스타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후 2020년 송일국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눈 수술을 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갑자기 눈이 안 좋아져서 수술을 했다"며 "공연을 앞두고 눈 수술을 해서 아내가 특히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아내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습니다.

요즘 근황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에는 주로 연극 및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드라마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인생 세 번째 뮤지컬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그는 "말이 세 번째지 첫 뮤지컬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살을 12kg 정도 감량하면서 배우로서 한 번 더 탈피한 느낌이다. 연습할 때 청므으로 울기도 했고, 신인이 된 마음으로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첫 공연 때마다 가족들을 초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연에는 송일국의 어머니인 김을동, 여동생 송송이 모두 관람에 참석했으며 이들은 모두 배우 출신입니다. 아내 정승연씨 역시 판사이지만 학창시절에는 합창단원으로 활동했을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다고 합니다.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3월 말까지 관람 가능하며, 송일국은 이후 뮤지컬 '맘마미아!'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황윤아 기자 yoon33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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