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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KKday

10월 국내 여행지 추천 :: 필름 카메라 찍기 좋은 나들이 명소 4

제법 시원해진 바람이 사랑스러운 가을이다. 하지만 이런 계절은 곁을 오래 지키지 않는 법.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말처럼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야 한다. 오늘은 황금 같은 계절과 어울리는 필름 카메라 명소를 준비했다.

고즈넉한 10월의 색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내기 좋은 산책 스팟이다. 가을 풀냄새가 물씬 나는 곳들로 골라봤으니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집중할 것.

1. 제천 의림지

© ssony_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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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풀이 있는 풍경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아름답다. 충북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제천 의림지를 추천한다. 고요한 호수와 지적이는 새소리가 매력적인 의림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 하나다. 그 시작을 알기 위해선 삼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 ssony_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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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역사를 품은 만큼,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의 에너지가 가득해 충북 여행 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호수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잘 마련돼 있어 조용히 돌아보기 좋다. 공원 곳곳에 가을의 색이 닿아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게 된다.

© implan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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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의 하이라이트, 용추폭포.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걷다 보면 황당하리만큼 신비로운 폭포를 발견할 수 있다. 고즈넉한 정자와 산, 폭포가 한데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한다. 동양화의 한 폭 같기도 하다.

제천은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잘 알려진 단양과도 가깝다. 따라서 1박 2일 충북 여행을 계획한다면 함께 묶어서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

- 문의 : 043-651-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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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곤지암 화담숲

© llee_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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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중 가장 화려한 풍경을 선사하는 가을. 단풍 명소를 찾고 있다면 경기도 광주로 가보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 5만 평 규모의 수목원은 16개의 테마원과 4천여 종의 식물들로 채웠다. 화담숲은 한자 그대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뜻을 품고 있다.

© llee_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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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계절에 와도 아름다운 게 식물원이지만, 이곳의 절정은 가을이다. 울긋불긋 단풍 절경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 가을 색을 입은 식물원을 거닐다 보면 하늘 아래 같은 주황색은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식물원에는 숲과 테마원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관람에는 약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 llee_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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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색을 담뿍 느끼고 싶다면 모노레일을 추천한다. 모노레일은 화담숲 서쪽 이끼원 입구부터 분재원 사이를 지나는 순환선으로, 약 20분 동안 운행한다. 키가 큰 나무들에 둘러싸여 천천히 식물원을 눈에 담을 수 있다.

© llee_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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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는 현장 매표소 및 탑승장 자동발권기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성수기인 봄, 가을에는 조기 매진이 잦다고 하니 참고할 것.

- 이용시간 : 매일 09:00-18:00

-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문의 : 031-8026-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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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산자락길

© se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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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숨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숲에 가자. 가을에 더 아름다운 안산자락길은 서대문구에 위치한 산책로다. 전국 최초 무장애 자락길로,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도 쉽게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 구간별로 가문비나무숲, 메타세쿼이아 숲 등 다채로운 테마의 숲도 만나볼 수 있다.

© se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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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제주도의 숲을 옮겨놓은 듯한 풍경. 도심 한복판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순간이다. 쭉 뻗은 나무들의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 덕에 신비롭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마련돼있어 길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se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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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자락길만 걷는다면 약 2~3시간이 소요된다. 자락길 중간에는 두 개의 전망대가 있다. 시정이 좋은 날에는 북한산과 인왕산이 버티고 있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펼쳐진다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을 숲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는 안산자락길로 떠나보자.

-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동 산1

- 문의 : 02-779-7902

4. 용산공원

© __unfa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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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장소는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다. 서울의 작은 미국이 궁금하다면 용산공원으로 가자. 지도에는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라고 검색해야 한다. 공원은 한적한 미국 마을을 연상케 한다. 오로지 컨셉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고, 실제 미군 장교 숙소의 일부를 개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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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서빙고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붉은 벽돌 때문인지 유독 가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린다. 곳곳에 설치된 영문 표지판도 이국적인 느낌을 배가한다. 때문에 잘 알려진 포토 스팟은 줄을 서서 촬영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으니 방문 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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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공원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로 이른 편이니 해가 한창인 오후에 방문하자. 공원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둘러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주변에 국립박물관, 가족공원 등 산책을 이어 가기 좋은 공간이 있어 한적하게 걷기 좋다.

- 이용시간 : 화~토 09:00-17:00 (일, 월 휴무)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221

눈 감았다 뜨니 10월이다. 올해도 삼 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흐를 수도 있단 말인가. 그래도 헛헛한 마음을 위로하는 건 자연뿐이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옷을 갈아입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니 말이다.

올가을 나들이는 필름 카메라와 함께 하자. 고운 색으로 물든 10월을 천천히 담다 보면 무채색으로 점철된 일상도 다채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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