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물 :: 에디터가 직접 비교한 유심 VS 포켓와이파이 VS 이심 총정리
평소 '계획'과는 거리가 먼 에디터도 해외여행을 앞두고는 철저해진다. 어느 때보다 특별한 휴일, 1분 1초도 허비할 수 없으니. 비행기 표, 숙소 예약까지 마친 에디터가 세 번째로 챙기는 준비물은 바로 데이터 서비스. 데이터 없는 해외여행? 상상해 본 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
오늘은 해외여행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많은 여행자에게 가장 익숙한 유심과 포켓와이파이부터 갖은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이심까지. 각각 서비스의 장단점과 예약 및 사용방법까지 이 글 하나로 종결한다.
✔️ 유심 (USIM)
가장 먼저 유심. 기존에 사용하던 국내 유심칩을 여행하는 국가의 통신사 유심으로 교체 후,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1. 유심 장점
유심의 최대 장점은 가벼운 무게다. 포켓와이파이처럼 별도의 기기를 챙겨 다니지 않아도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로밍에 비해 저렴한 가격 역시 매력적이다. 유심을 이용하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데이터는 물론 전화, 문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심 가격은 여행하는 국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N 천 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2. 유심 예약 방법
유심은 여행 기간에 따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예약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상품과 수령 공항을 선택하면 끝.
수령 방법 역시 어려울 것 없다. 여행 당일, 이메일로 발송된 전자 바우처를 갖고 예약 시, 선택한 공항(국내 or 해외)에서 교환하면 된다. 상품에 따라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으니 꼭 옵션을 확인할 것.
숙소의 와이파이가 안정적이거나, 지도 앱 정도만 사용한다면 1일 기준/1GB 상품으로도 충분하다. 일정량의 데이터를 소진하면 저속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어디까지나 에디터의 기준이니,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 후 주문하자.
KKday에서 유심을 구매하면 유심과 함께 핀, 간단한 사용 설명서를 받아볼 수 있다. 유심은 현지 공항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웬만하면 조금 부지런을 떨어 미리 예약하는 편을 추천한다. 편리한 건 두말하면 잔소리. 소소한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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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심 사용법
유심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주의사항과 함께 표로 정리했으니 설치 시, 하단의 표를 참고하자.
<유심 설치 방법> 1️⃣ 휴대폰 전원을 끄고 기존 유심칩은 핀으로 꺼내 보관 2️⃣ 사용할 유심칩을 트레이에 삽입 3️⃣ 다시 전원을 킨 후, 설정에서 데이터 로밍 선택 |
<주의사항> 🚨 이용 중인 휴대폰 통신사를 통해 컨트리락 해제 여부 확인 🚨 한국에서 테스트 불가, 교체는 무조건 현지에서! 🚨 사용기간은 24시간 기준이 아닌 하루 단위로 계산 |
✔️ 포켓와이파이
두 번째 서비스는 많은 여행자에게 익숙한 포켓와이파이다. 보조배터리 크기의 와이파이 기기를 연결해 이용하는 방법이다.
1. 포켓와이파이 장점
포켓와이파이의 장점은 하나의 기기로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한 대의 기기에는 최대 다섯 명까지 연결 가능하다. 외부에서 노트북, 태블릿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꽤 유용하다.
칩을 핸드폰에 직접 삽입해야 하는 유심과 달리, 말 그대로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방식이라 가장 익숙하고 간편한 방식이다.
2. 포켓와이파이 예약 방법
포켓와이파이는 일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여행하는 일수만큼 수량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KKday에서 판매 중인 일본 포켓와이파이 기준, 매일 속도 제한 없이 5GB 사용 후, 저속으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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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켓와이파이 사용법
KKday에서 포켓와이파이를 구매하면 기기, 충전기, 변환 플러그, 사용 설명서 등을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유심보다 간단하다. 단, 기기를 대여하는 만큼 주의할 사항은 더 많은 편. 역시 표로 정리했으니 하단을 확인하자.
<포켓와이파이 사용법> 1️⃣ 휴대폰-설정-와이파이 접속 2️⃣ 해당 기기 비밀번호 확인 후, 연결 |
<주의사항> 🚨 위탁수하물 보관 불가, 기내 소지 후 탑승 🚨 반납 필수! 대여 기간 초과 or 분실 및 파손 시, 과금 발생 🚨 연결 오류 발생 시, 휴대폰과 기기 전원 모두 on/off 반복 🚨 데이터는 대한민국 시간으로 00시에 리셋 🚨 대여 기간은 사용 일수로 계산 (ex. 2/1일에 수령 후 2/5일에 반납하면 5일 렌탈로 간주) |
✔️ 이심 (eSIM)
가장 마지막으로 살펴볼 서비스는 이심. 휴대폰에 이미 내장된 유심칩을 제거하지 않고 해외 통신사의 이심을 등록하는 방법이다.
1. 이심 장점
에디터에게도 제법 낯설었던 이심. 하지만 사용법만 잘 익힌다면 이심만큼 편한 게 또 없다. 이심을 이용하면 별도의 유심칩이 필요하지 않다. 덕분에 번거롭게 칩을 갈아 끼우지 않아도 되고, 기기를 충전하거나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2. 이심 예약 방법
이심 역시 여행 일정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보통 선택 가능한 예약 가능 일수와 데이터 용량이 정해져 있다. 이심 역시 하루 동안 선택한 데이터 용량(500mb/1GB/2GB)을 모두 소진하면 저속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KKday에서는 사진과 같은 옵션으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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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심 사용법
이심 사용법이다. 이심을 구매하면 기재한 이메일로 바우처가 도착한다. 유심과 포켓와이파이에 비해 거쳐야 할 절차가 많지만 위 사진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어려울 것 없다. 주의사항 역시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함께 저장해두었다가 활용하자.
<주의사항> 🚨 통화, 문자 서비스는 불포함! 🚨 바우처 인쇄 혹은 QR코드 사전 등록 필수 🚨 사용 중인 핸드폰이 이심 지원 가능 모델인지 확인 필수 (안드로이드 및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구입한 아이폰은 지원 불가) |
아직 이심에 대한 개념이 생소하다면 KKday 에디터들의 이심 후기를 참고할 것. 각자 대만,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며 직접 이심을 설치하고 사용한 후기를 꼼꼼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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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
포켓와이파이 |
이심 |
장점 |
기기 필요 없어 가벼움 상대적으로 저렴 |
다 인원, 다 기기 동시 사용 가능 간편한 연결 |
칩 교체, 기기 소지 모두 불필요 |
단점 |
유심칩 교체 필수 |
충전, 기기 소지 필수 |
지원 가능한 모델이 한정적 초기 세팅 시, 안정적인 와이파이 필수 |
해외여행 필수품, 데이터. 정답은 없지만 각자에게 맞는 방법은 있다. 너무 많은 선택지 앞에서 고민에 고민만 거듭하고 있다면 오늘 글을 꼭 저장해둘 것. 에디터는 조만간 당신의 여정에 꼭 필요한 정보를 챙겨 다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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