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도시 여행 :: 프랑스에서 만난 동화 속 세상
에밀리 인 파리를 몇 번이고 보면서 프랑스에 대한 로망이 커져버린 에디터 M. 드라마 속 셰프가 파리 출신이 아니라고 면박을 받는 장면이 나와 소도시에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찾아보니 파리와는 또 다른 매력의 아름다운 소도시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준비한 프랑스 소도시 여행. 동화같이 아름답고, 마법처럼 환상적인 프랑스 소도시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1. 프랑스 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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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코스에서도 빠지지 않는 니스는 그림 같은 바다를 자랑하죠. 프랑스 남부에 위치해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곳이랍니다. 그래서인지 매년 휴가철이 되면 방문객이 많아지는 프랑스 대표 휴양 여행지로 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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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다일지라도 니스 해변은 아름다운 색감과 윤슬로, 바라만 봐도 행복해져요. 모래 대신 자갈로 이뤄져 더욱 편하게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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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셔터를 누르기 바쁜 곳이죠. 니스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파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내가 진짜 니스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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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의 햇빛은 생각보다 뜨거워 한낮에는 간혹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해수욕은 4~6시쯤 노을이 지기 전이나 파라솔 아래에서 즐기는 것을 추천드려요.
2. 프랑스 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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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안시(Annecy)는 프랑스에서 은퇴하고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꼽힌 도시예요. 알프스 산으로 둘러싸인 안시 호수에서 수영과 패들 보트 체험 등 작지만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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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자락이 보이는 안시 호수인 빙하호. 산책하기에도 좋아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곳인데요. 유럽에서 수질이 가장 좋기로 유명해 수상 스포츠와 호수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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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안시 여행에서 모두가 추천하는 곳은 바세 운하예요. 사진 속 보트들이 줄지어있는 모습이 마치 그림 같아요. 보트를 타고 운하를 천천히 거닐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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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 운하를 거닐다 보면 나오는 작은 다리는 바로 사랑의 다리(Le pont des Amours)에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다리'라는 뜻이 있어 더욱 로맨틱하게 들리는데요. 연인과 함께 하는 프랑스 여행이라면 이 다리를 함께 걸어보면 어떨까요?
3. 프랑스 콜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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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을 기억하세요. 바로 파리 근교 여행지, 프랑스 콜마르(Colmar)인데요. 당연히 일본을 모토로 했을 줄 알았는데,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에 왜 영화인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인지 단번에 이해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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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차인 TGV를 타면 파리에서 콜마르까지 2시간 20분이면 도착해요. 당일치기로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규모가 꽤 있기에 하루 이틀 넉넉히 잡아서 여행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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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 베니스(Petite Venice)는 운하를 따라 카페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꽤 규모가 있어 직접 걷기보다는 보트 투어로 마을을 천천히 둘러봐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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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메종 데 테트'는 머리의 집으로, 각기 다른 106개의 머리가 건물에 둘러싸여 있어 흥미로워요. 와인 오크통을 처음 만든 사람 동상이 맨 꼭대기에 세워져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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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이곳은 '메종 피스 테러'예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이 건물 꼭대기를 밟고 하늘을 나는 장면 덕에 더욱 유명해진 곳인데요. 지금은 와인숍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영화 속에서 와인을 즐기는 경험을 꼭 느껴보세요!
4. 프랑스 액상 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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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드릴 곳은 따듯한 남프랑스,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에요. 파리에서 엑상프로방스까지는 3시간 정도 걸려 파리 근교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폴 세잔, 에민 졸라가 사랑한 도시로 많은 분들이 예술가의 도시라고 불리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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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상 프로방스는 아쿠아의 뜻을 따온 도시 이름이니만큼 도시 곳곳에 100여 개가 넘는 분수를 볼 수 있어요. 샘물이 많았던 엑상 프로방스에서 물이 귀했던 시대부터 샘물이 있는 자리마다 분수를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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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말 그대로 고개만 돌리면 분수가 보이는데, 모두 다른 모양인 점이 포인트에요. 무더운 날, 분수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여행의 열기를 식혀봐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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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상 프로방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라벤더 밭은 프로방스에서 30분 정도 이동해야 볼 수 있는데요. 근처에 라벤더 향수나 비누도 판매하니 프랑스 기념품으로 여행의 추억을 간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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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라벤더 개화시기는 6월 말에서 7월 중순이니 방문하실 때 개화시기를 꼭 참고하세요. 끝도 없이 펼쳐지는 보랏빛 라벤더와 향기로운 순간으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5. 프랑스 마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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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는 파리, 리옹 다음으로 3번째로 큰 도시에요.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와 해상으로 소통했던 도시여서 항구 도시로 불린답니다. 선착장답게 푸르고 맑은 하늘이 청량함을 더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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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랑크 국립공원은 프랑스 트레킹 명소로도 소문이 자자한 곳이에요. 길을 걷다 지칠 때면 에메랄드빛으로 가득한 환상적인 호수나 바다가 등장하는데요. 가벼운 수영복을 챙겨가 해수욕을 즐겨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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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가 꽤 깊어서 온몸을 담가 수영하기에도 좋아요. 그림처럼 푸르른 이곳에서 하늘 같은 바다를 수영해 보세요. 여행으로 쌓였던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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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와 바다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는 분이라면 마르세유를 거부할 수 없겠는걸요? 물론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식힐 수 있을 거예요.
'프랑스'하면 파리가 떠올랐나요? 이번 여행, 프랑스 소도시에서의 하루를 계획해 보세요. 도시마다 이야기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머물기만 해도 그저 좋을 거예요. 올해 프랑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프랑스 근교 소도시 여행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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