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곳 BEST 5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의 휴양 도시로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휴양은 지친 일상을 달래고 편히 쉬어가는 스타일의 여행이지만, 호텔에서만 쉬고 있기엔 코타키나발루에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다.
오늘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볼만한곳을 소개한다. 눈부신 해변부터 유적지, 이색 투어까지. 놓치기 아쉬운 스팟을 알아두고 가자.
1. 탄중아루 해변
탄중아루(Tanjung Aru)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다. 2km 정도 되는 넓고 긴 해변에 관광객들이 모여 서핑을 즐기거나 석양을 바라보는 곳이다. ‘아루’라고 불리는 나무와 백사장, 맑은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백미로 여겨진다.
탄중아루는 코타키나발루 시내와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차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여행객들의 인기 숙소인 샹그릴라 탄중아루도 이곳에 있다.
탄중아루 해변은 석양 맛집이다. 이곳의 석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탄중아루에서 며칠을 보내지 않고 잠깐 들른다면 반드시 일몰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일몰은 보통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구경할 수 있다. 시간대와 위치에 따라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니, 미리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참고하자.
2. 리카스 모스크
리카스 모스크는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모스크(사원)이다. 물놀이를 질릴 때까지 했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시티투어 장소다. 푸른색 돔으로 유명하며 사진 맛집은 물론 이색적인 종교 체험을 할 수 있다. 시티투어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방문해 보자.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큰 모스크로 4개의 첨탑은 동서남북을 의미한다고 한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서 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표시되어 있으니 주의 깊게 읽어보길 바란다. 무슬림이 아닌 관광객들은 작은 에티켓을 지켜줘야 한다.
내부 관람을 위해서는 히잡을 대여해야 한다. 입장료를 포함하여 표준 의류는 5링깃, 프리미엄 의류는 10링깃이다. 미리 옷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걱정하지 말자. 또한, 사원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나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 이용시간 : 일~목 08:00-17:00 / 금 09:00-17:00 / 토 휴무
- 주소 : Jalan Pasir, Jalan Teluk Likas, Kampung Likas, 884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 문의 : +60 17-899-0346
3. 쿤다상
쿤다상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키나발루 산’을 만날 수 있는 근교지다. 최근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데이투어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도 꼽힌다.
KKday에서 쿤다상 투어 예약 시, 낙농장, 온천, 출렁다리 등 하루를 꽉 채워 쿤다상을 여행할 수 있다. 투어를 이용하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현지 음식은 물론, 호텔 픽업까지 제공하니 참고할 것.
코타키나발루 최고의 투어답게 숲을 산책하거나 ATV를 체험하는 등 쿤다상에서 꽉 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지만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코스도 많으니 편한 운동화와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로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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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일일 투어: 키나발루 공원, 포링 온천, 데사 소 낙농장 | 사바
4. 반딧불이 투어
쿤다상과 함께 추천하고 싶은 투어는 반딧불이 투어다. 맹그로브 숲을 거닐며 반딧불이를 감상하는 이색투어다. 코타키나발루에는 다양한 투어가 있지만 반딧불이 투어는 부모님과 함께해도 좋을 만큼 일정이 힘들지 않고,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반딧불이 투어가 진행되는 장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거나 선셋을 감상할 수 있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식생인 맹그로브 숲을 체험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맹그로브 최대 군락 서식지 중 하나이며, 현재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청정 지역에서만 맹그로브를 만나볼 수 있다.
해가 지고 반딧불이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조명을 최소화하고 반딧불이를 맞이한다. 어두운 곳에서만 반딧불이의 형광빛이 보이기 때문에 사진으로 담으려고 해도 어렵다.
반딧불이를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으로 담는 것이다.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손바닥에 앉기도 한다. 밤에 색다른 투어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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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미러 봉가완 반딧불과 맹그로브 강 크루즈 공동 투어 및 석식 | 코타키나발루, 사바, 말레이시아
5. 사피섬
해변에서 물놀이가 아쉬웠다면 본격적으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사피섬이다. 사피섬은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한 바닷물이 특징인데, 수질이 좋아 각종 열대어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스노쿨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강력히 추천하는 장소다. 스노쿨링도 어렵지 않다. 강사가 대부분의 조치와 안전 사항을 숙지해 주며,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보통 물속이 무서운 이유는 시야가 차단되기 때문인데, 사피섬의 스노쿨링 포인트는 앞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물이 맑아 무섭지 않다는 평이 많다.
스노쿨링 외에도 사피섬에서 즐길만한 요소가 많다. 각종 해산물을 즐길 수도 있고 배에 매달려 하늘을 나는 패러세일링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피섬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분명 지쳐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코타키나발루는 우리나라와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다. 관광 요소가 많은 지역이다 보니 인프라가 뛰어나고 치안도 좋은 편이다.
안심하고 바다가 보이는 휴양지에서 며칠을 쉬다 오고 싶다면 추천한다. 10월을 포함한 우기는 여행을 피하자. 또한, 우기가 아니더라도 비가 자주 내리니 우산과 우비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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