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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라이프 시드니 동물원 :: 도심 속 실내 동물원에서 만난 코알라와 캥거루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투어로 알찬 오전을 보낸 에디터 J. 곧바로 다음 목적지인 와일드라이프 동물원로 향했다.

시드니에 있는 여러 동물원 중 와일드라이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시드니 시티 중심부에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확히는 달링하버에 위치해 다른 시드니 관광지와 함께 가기에 좋다.

호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알라와 캥거루를 보고 싶다면, 에디터와 함께 시드니 와일드라이프로 떠나보자.

호주에서 코알라와 캥거루를 못 보고 가면 호주를 다녀왔다 할 수 없다. 시드니에서 동물원은 가고 싶은데 도통 일정이 안 맞는다면 주목하자.

시드니엔 여러 동물원이 있지만, 멀리 위치해있거나 반나절은 할애해야 해서 도통 갈 엄두가 안 난다. 와일드라이프는 시드니 시티 한가운데 있어 시드니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시드니 관광지답게 줄이 길었는데, 에디터는 KKday에서 미리 티켓을 예약해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할 예정.

와일드라이프는 다른 동물원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지만 알차다. 코알라와 캥거루는 물론, 열대우림 동물과 악어 등 130여 종의 호주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에디터는 다 둘러보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으니 참고할 것.

에디터는 해외에서 동물원은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다. 심지어 멜버른 마루동물원에서 맛보기로 본 캥거루와 코알라 모습이 정말 귀여웠기에 더욱 설레었다.

와일드라이프는 모든 공간이 실내로 이루어져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으니, 시드니 여행 중 비가 온다면 주저 말고 가자.

와일드라이프에서의 시간이 더욱 즐거웠던 이유는 동물의 서식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둘러볼 수 있다는 것. 사진과 같이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는 등 몸소 체험 가능하다.

캥거루과인 왈라비도 만났다. 얼핏 보면 캥거루로 착각하곤 하는데, 캥거루보다는 몸집이 작다. 둘 다 귀여운 건 매한가지.

동물원답게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친구나 연인, 또는 에디터처럼 혼자 방문해도 좋다.

곳곳에 동물 피규어가 놓여있어 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 이제 만나볼 친구는 화식조.

화식조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린다. 다리가 굵고 튼튼한 데다 발가락 하나에는 12㎝ 길이의 발톱이 달려 있다고. 실제 사람을 공격해 숨지게 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생김새는 아름다운데 알면 무서운 새다.

귀여운 개구리도 만났다. 개구리가 유리에 붙어있어 생김새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드디어 에디터가 사랑하는 캥거루를 만날 시간.

천장이 뚫려있어 실내인 듯 야외 같은 캥거루 방사장. 옆으로 누워서 쉬는 캥거루의 모습이 귀엽다. 키퍼의 손길을 느끼는 캥거루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앞서 본 귀여운 캥거루와 달리 에디터 키만 한 캥거루 피규어. 큰 캥거루의 경우 키가 2m에 달한다고. 다음 호주 여행에서는 캥거루 주머니에 쏙 들어가 있는 아기 캥거루도 보고 싶다.

다음으로 만난 친구는 쿼카다. 쿼카를 보고 싶어 퍼스 여행을 가야 하나 항공권까지 찾아봤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해 한참을 바라봤다.

다시 실내로 들어가면 파충류가 반겨준다. 파충류가 무서운 에디터는 사진만 후다닥 찍고 다음 장소로 향한다.

에디터가 와일드라이프를 찾은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코알라를 보기 위해서다. 마루동물원에선 모든 코알라가 잠을 자고 있어 얼굴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 오늘은 그 얼굴을 보길 바라며 계단을 올라본다.

코알라 루프탑 전에 만난 자그마한 곤충들. 호주에서 서식하는 130여 종, 6,000여 마리 희귀동물과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이유다.

가장 높은 곳답게 와일드라이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층고가 높고 개방감이 있어 실내라도 답답함이 없다.

코알라 루프탑에 들어서니 나무 위에서 자고 있는 코알라가 보인다. 다들 코알라와 함께 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하루 평균 20시간씩 잠을 잔다는 코알라. 이날은 럭키하게 잠에서 깨어있는 코알라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에디터는 마음속으로 '귀여워!'를 연신 외치며 한참 동안 코알라를 구경했다. 유료 옵션 구매 시 유리 펜스 안으로 들어가 코알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매점도 있어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구경 가능하다.

하이라이트로 가고 있는 와일드라이프. 마지막으로 소개할 친구는 악어다.

악어 역시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투명한 우리 내부에 만든 원통 관람실 덕에 가까이서 악어를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봐도 오싹한데, 바로 앞에서 그 모습을 보니 무서우면서도 신기했다.

에디터는 시드니 와일드라이프에서 2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지만, 직접 가서 봤으면 하는 마음에 소개하지 않은 동물이 많다. 에디터가 사랑하는 코알라, 캥거루, 쿼카 외에도 태즈매니아 데빌, 웜뱃 등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다양한 동물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들로 가득한 이곳. 와일드라이프에서 당신의 마음을 저격한 친구가 있다면, 집에 데려가는 건 어떨까.

와일드라이프가 좋은 점은 마담투소 아쿠아리움을 함께 갈 수 있다는 것. 한 곳에서 세 개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어 짧은 일정에도 문제없다.

티켓은 모두 KKday에서 구매 가능하며, 바우처로 바로 입장이 가능해 편리하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시드니 여행 시 놓치지 말자.

# 와일드라이프 시드니 동물원 예약하기

시드니 야생 동물원 입장권 | 호주

# 마담 투소 시드니 바로가기

마담 투소 시드니 입장권 | 호주

# 시드니 아쿠아리움 바로가기

SEA LIFE 시드니 아쿠아리움 입장권 | 호주

오페라하우스 투어와 와일드라이프까지, 시드니 둘째 날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에디터 J.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곧바로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 역시 시드니 여행 필수 코스타워아이 전망대이다.

이날 날씨가 좋아 아름다운 전망을 담았으니 다음 편을 기대해도 좋다.

# 시드니 여행 한눈에 보기

2022년 시드니 여행, 관광지, 가볼만한 곳, 인기 액티비티 총정리

✔️ 와일드라이프 시드니 동물원

- 이용시간 : 매일 08:00~17:00

- 주소 : 217 Kildare Rd, Doonside NSW 2767 Australia

- 문의 : +61 2 96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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