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타워 전망대 레스토랑 메뉴 & 시간대 추천 & 꿀팁 총정리
시드니 여행을 하다 보면 어디에서나 눈에 잘 띄는 타워 하나를 볼 수 있다. 시드니 시티 한가운데 위치한 타워 아이 전망대가 그 주인공. 하버브릿지의 두 배에 이르는 309m 높이로, 시드니에서는 첫 번째, 호주에서는 두 번째로 높다고 한다.
작년 호주 여행에는 시드니 타워 아이 전망대를 방문해 그 후기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같은 건물 83층에 있는 시드니 전망대 레스토랑, 스카이 피스트(Skyfeast)를 찾았다.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 내부부터 뷔페 메뉴, 시간대 추천, 할인 정보 등을 총정리한다.
스카이피스트에 가려면 먼저 웨스트필드 쇼핑몰 4층으로 올라가자.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해야 83층에 올라갈 수 있다.
방문 시 바우처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예약 시간보다 늦을 경우, 기존 예약 시간부터 식사시간이 카운팅 된다고 하니 참고할 것.
레스토랑 이용 시간은 점심과 저녁 중 선택 가능하다. 에디터는 디너 타임인 18시로 예약했다. 참고로, 2시부터 15시 30분까지가 런치, 17시부터 22시 30분까지가 디너다. 마지막 입장 시간은 마감 시간 기준 1시간 30분 전까지로 생각하면 된다.
리셉션에서 실물 바우처로 교환 후 짐 검사까지 모두 마쳤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8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83층에 도착해 직원에게 바우처를 보여주면 자리를 안내해 준다. KKday에서 예약 시 스탠다드와 창가 좌석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에디터의 경우 창가 자리로 예약했다.
들어가자마자 '와!'하고 감탄이 터져 나오는 스카이 피스트의 모습. 1시간 동안 360도 회전하기에 시드니 시티를 한눈에 담으며 식사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으로는 방문일 기준으로 '시드니 일몰'을 검색한 후 예약 시간을 정해보자. 에디터는 낮 풍경부터 일몰, 야경까지 담고 싶어 18시로 예약했다. (3월 중순 기준)
셋팅되어 있는 테이블의 모습이다. 물은 기본으로 제공되며, 음료나 주류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시드니 타워 전망대 레스토랑의 메뉴가 궁금한 이들을 위해 에디터가 자세히 담아왔다.
시드니 타워 전망대 레스토랑은 찾는 사람이 많기에 음식의 회전율이 좋다. 신선한 식재료는 물론이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만족스럽다.
고기가 맛있기로 유명한 호주에서 스테이크를 빼놓을 수 없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은 구운 채소도 함께 준비돼있다.
포크, 치킨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는 물론, 비건을 위한 메뉴도 있다. 에디터가 좋아하는 생선 요리도 볼 수 있었다.
다문화 국가답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게 호주 여행의 장점이기도 하다. 스카이피스트에도 아시안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역시나 맛이 훌륭하다.
호주하면 해산물도 빼놓을 수 없다. 다른 건 몰라도 호주 오이스터가 맛있기로 유명하니 꼭 먹어보길 바란다. 달콤하면서도 크리미한 맛이 일품이다.
디저트 코너의 모습이다. 사실 뷔페에서 먹는 케이크는 큰 기대를 안 하는데 여기 디저트 맛집이다! 에디터가 살면서 먹은 뷔페 디저트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맛과 퀄리티가 훌륭하다.
또한, 여행지에서 과일을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에디터는 호주에서의 첫 과일을 이곳에서 맛보았는데, 달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시드니는 물가가 저렴한 편이 아니라 제대로 된 식사를 먹으려면 적지 않은 금액이 든다. 시드니 전망대 레스토랑에서는 약 30종 이상의 신선하고 다채로운 요리를 한데 맛볼 수 있어 더없이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이렇게 멋진 뷰가 펼쳐지니 시드니에서 가장 근사한 식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레스토랑이 미세하게 회전하니, 메뉴만큼이나 다양한 시드니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넉넉할 줄 알았는데, 사진 찍고 풍경 감상하고 식사까지 하니 조금 빠듯했다. 아마도 음식 맛과 뷰가 훌륭하기 때문이 아닐까. 시드니 맛집이니 이곳을 찾는다면 부지런히 먹고 움직여야겠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다.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빌딩답게 탁 트인 뷰를 선사하는 스카이피스트.
맛있는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다. 에디터 픽은 호주 와인. 호주는 와인으로 유명하기에 모스카토와 화이트 와인을 곁들였다.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 아름다운 풍경까지. 삼박자가 고루 어우러져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다. 에디터가 방문한 날에 날씨도 좋아 완벽한 뷰가 펼쳐졌다.
파랗던 하늘이 핑크빛으로 변하고, 점차 붉어지는 찰나의 색감을 두 눈으로 가득 담을 수 있었다. 카메라가 이 풍경을 다 담지 못해 아쉬울 뿐.
에디터와 같은 여행자 뿐 아니라 호주 사람들의 특별한 날을 장식해 주는 스카이피스트. 예약은 2인부터 가능하며, 스탠다드 좌석의 경우 평일 기준 8만 원대로, 창가 좌석의 경우 약 10만 원으로 예약할 수 있다.
시드니 물가와 다양한 메뉴,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의 식사임을 고려했을 때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니 주저하지 말자.
높고 반짝이는 곳을 좋아하는 에디터의 취향을 확실히 저격한 시드니 타워 전망대 레스토랑. 시드니에서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은 이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것.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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