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패스 하나로 완성하는 지혜로운 런던 여행
런던 여행 첫 번째 편으로 런던 여행 기초 정보에 대해 소개했다. 이전 편을 통해 런던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숙지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런던 여행을 시작해 보자.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런던패스로 완성하는 지혜로운 런던 여행'이다.
이번 편을 통해 런던패스의 장점부터 입장 가능한 관광지, 옵션 및 가격, 사용방법까지. 런던패스의 모든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에디터 H와 함께 런던 여행을 떠나보자.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도시인 런던. 관광지 몇 군데만 들어가려고 해도 경비가 만만치 않다. 런던패스는 이에 대한 해결책이 되어줄 시티패스이다. 런던패스 하나로 런던의 관광명소를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관광지마다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어 보다 효율적인 런던 여행이 가능하다.
랜드마크만 몇 군데만 입장해도 패스 1일권 금액과 맞먹기에, 런던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경비를 세이브하는 방법이다. 에디터와 같은 단기 여행자부터 장기 여행자까지. 런던을 여행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기간은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10일 총 8가지 옵션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개인의 여행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구매한 일수는 연속으로 카운트되며 기간 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타워브릿지, 세인트폴 대성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켄싱턴 궁전, 런던 타워(런던탑), 더 샤드 전망대, 런던동물원, 윈저성, 그리니치 천문대 등. 런던패스로 갈 수 있는 주요 명소들이다. 런던을 대표하는 관광지 80여 곳을 입장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관광지의 경우에는 패스트트랙으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액티비티 투어는 물론, 런던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 빅버스도 포함되어 있다.
런던패스 홈페이지에서 어트랙션 페이지로 들어가면 런던 근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곳도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에 대한 더 많고 정확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런던 여행 첫 번째 목적지로 타워브릿지를 찾았다. 타워브릿지 다리 양쪽에는 고딕 양식의 거대한 탑이 자리하고 있다. 런던 여행 내내 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런던패스를 사용해 타워브릿지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매표소에서 런던패스 바우처나 QR코드를 보여주면 티켓으로 교환해 준다. 이처럼 일부 관광지는 전자티켓 제시 후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타워브릿지에 오르니 런던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감사하게도 날씨가 맑아 더욱 아름다운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그다음 목적지는 런던을 대표하는 성당, 세인트폴 대성당이다. 성당 앞 나무에는 벌써부터 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타워브릿지와 마찬가지로,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 후 입장이 가능했다.
세인트폴 대성당의 내부이다. 밖에서 느낀 웅장함과는 또 다른 모습. 아는 만큼 보인다고, 무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니 더욱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보자.
그다음으로는 빅버스. 에디터는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건너 끝 쪽에서 빅버스 티켓을 구매했다. 직원에게 런던패스를 보여주면 빅버스를 탈 수 있는 티켓으로 교환해 주는데, 티켓은 12시간 동안 유효하다. 에디터는 런던 메리어트 호텔 카운티 홀 앞에 있는 승차장에서 탑승했다.
빅버스는 블루라인과 레드라인, 두 개의 라인으로 나눠지는데, 라인마다 승하차 구간이 다르다. 빅버스 내에 런던 여행 지도가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쉬웠던 곳은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부가 궁금해 찾아갔지만, 마침 방문한 날에 개방을 하지 않아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래도 런던패스 덕분에 정말 많이 걸어 다녔다. 보다 보니 욕심이 생겨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서랄까. 후회는 없지만, 더 많은 곳을 가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있다. 이 아쉬움은 다음번 런던 여행을 위해 남겨둔 거라고 하자.
런던패스를 예약하고 싶다면, KKday를 이용하자. 클릭 몇 번으로 쉽고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바우처 교환 방법은 총 세 가지이다.
첫 번째, Go City 앱 다운로드(iOS, Android) 후 예약 인증 번호를 입력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런던패스는 인증 번호 입력 후 첫 사용 시점부터 활성화된다.
두 번째, 예약 확정 후에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전자바우처 상의 QR코드를 현장에서 제시하는 것이다. 당일 인터넷 상태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사전에 전자바우처를 다운로드하는 것을 권장한다.
세 번째, 예약 확정 이메일에서 전자바우처를 다운로드 및 출력하여 현장에서 제시하는 방법이다. 개인적으로는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런던패스 구매 후 런던 여행 일정이 변경되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런던패스는 구매일로부터 최대 2년간 유효하며 구매일로부터 2년 내 사용하지 않은 티켓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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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마지막이 J든 P든, 런던 여행 전 대략적인 일정과 방문할 관광지들을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 런던패스를 활용할 수 있는 곳들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런던패스 이용 시 꿀팁 몇 가지를 준비했다.
첫째, 첫 관광지에서 패스를 개시할 때, 가능한 이른 시간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24시간이 아닌 사용 일자가 일 단위로 카운팅 되기 때문에 첫날은 조금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 오후 늦게 일정을 시작해, 몇 개 이용하지 못하고 1일이 지나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둘째,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서 출발 전 목적지의 운영시간을 확인하길 바란다. 일부 관광지는 사전에 입장 예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
셋째, 입장 규정에 따라 신분 및 나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신분증을 지참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런던패스 무료 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하자. 런던패스 홈페이지에서 정보 입력 후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런던 여행 및 방역 조치 또한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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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한 관광지들을 알차게 여행하게끔 도와준 런던패스. 지혜로운 런던 여행을 위한 필수품, 런던패스를 잊지 말자. 이어지는 3편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이자 영국의 대표 관광 명소인 런던아이 탑승기를 준비했다. 런던 여행 그 마지막 편까지 기대해 주길 바란다.
# 지혜로운 런던 근교 여행을 원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