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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박2일 맛집 투어 :: 먹으러 떠나는 여행, 요즘 뜨는 대구 맛집 BEST 5

말도 살찌는 계절, 가을엔 꼭 가야 할 여행지가 있다. 바로 막창, 닭똥집, 찜 갈비 등 각종 맛집과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맛의 도시 대구다.

오늘은 대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카페/맛집 중 에디터가 가장 좋았던 5곳을 소개한다. 가을을 맞이해 대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기에서 갈 곳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

1. 까미노

까미노는 교동에 위치한 스페인 감성의 해산물 타파스 와인바다. 아기자기하고 힙한 가게가 많은 교동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곳이다.

타파스(Tapas)는 스페인에서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 먹는 소량의 음식을 의미한다. 타파스 바인 까미노에는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색다르고 맛있는 메뉴들이 많다. 타파스 특성상 조금씩 담아내어지는 만큼, 부담 없는 가격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자리는 오픈 키친 앞에 위치한 바 좌석과 2~3명이 딱 즐기기 좋은 창가 좌석이 준비돼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창가 좌석의 창문을 열고 야외석도 함께 쓸 수 있다. 내부 구조상 다인원보다는 2~3명일 때 방문을 추천한다.

까미노는 이색적인 시푸드 요리가 매력인 곳으로, 에디터도 스페인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며 꿀대구(15,000원)와 성게알 냉파스타(18,000원)을 시켰다.

성게알 냉파스타는 더위를 싹 식혀주는 시원한 바다의 맛을 자랑한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고소한 성게알이 조화로운 맛을 낸다.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다.

스페인 여행 시 꼭 먹어야 하는 요리인 꿀대구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어 까미노에서 가장 기대한 메뉴다. 맛은 역시나 이름답게 꿀맛! 부드러운 흰 살 생선에 달콤한 꿀과 새콤한 토마토소스를 얹어 단짠단짠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달달한 음식을 좋아한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와인, 하이볼, 맥주 등 다양한 술도 준비돼 있으니, 교동에서 낭만적인 저녁을 보내고 싶다면 까미노로 떠나보면 어떨까?

- 이용시간 : 매일 18:00-01:00

- 주소 :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201 까미노

- 문의 : 053-253-7856

2. 아눅 앞산

아눅 앞산은 대구 앞산 카페거리에 위치한 대형 브런치 카페다. 아름다운 뷰, 맛있는 커피/베이커리, 루프탑까지 사랑받는 카페의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다.

40여 년 된 주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기존 주택의 구조를 살린 덕에 대문, 마당 등 일반 카페와 다른 재미있는 인테리어 포인트가 많다.

로비, 1~3층으로 구성된 대형 카페인만큼 각 공간의 매력을 천천히 느껴보는 것도 아눅 앞산을 즐기는 한 방법일 것이다.

아눅 앞산은 뷰가 좋기로도 유명한데, 카페 곳곳에서 모두 다른 뷰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로비에서 본 한옥 뷰는 당분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앞산의 계절감을 완연하게 느끼고 싶다면 2층에 위치한 테라스를 추천한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온 거리가 벚꽃으로 뒤덮이는 봄에는 발 디딜 틈이 없는 포토존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마시는 커피는 더욱 향긋한 법. 아눅 앞산에는 다양한 원두가 준비돼 있는데, 시그니처는 게이샤 블랜드다. 산미가 있는 편인데도 부드럽고 상큼해 호불호 없는 맛을 자랑한다.

하늘이 높고 푸른 날, 대구 시내를 내려다보며 아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아눅 앞산으로 떠나보자. 자연광을 맞으며 온전한 하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이용시간 : 매일 10:00-22:00

- 주소 :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459 아눅 앞산

- 문의 : 0507-1422-1060

3. 룰리커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룰리커피는 핸드 드립 커피와 아이스크림 커피가 유명한 커피 맛집이다. 대구 사람이라면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커피 맛으로 유명하다.

우체국을 연상케 하는 빨간 벽돌과 제비 모양의 로고 덕에 사진이 잘 나오는 SNS 핫플로도 사랑받고 있다.

그 덕에 자리는 항상 만석. 실내에는 편안한 소파로 구성된 4인석과, 담소를 즐길 수 있는 2인석, 그리고 대규모 인원을 위한 다인석까지 다양한 좌석이 준비돼있다.

실외에도 자리가 많이 준비돼있으니, 날씨가 좋은 날엔 실외 좌석을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다양한 원두로 즐길 수 있는 드립 커피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아이스크림 커피다. 에디터는 드립커피(6,500원)과 아이스크림 커피(6,500원)을 주문했다.

아이스크림 커피는 소프트아이스크림 위로 에스프레소를 부은 메뉴로 에스프레소의 쓴맛, 아이스크림의 달달함, 부드러운 커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이유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맛이었다.

드립 커피는 과테말라로 시켰는데, 커피 맛집답게 원두 고유의 맛을 제대로 살려 오랜만에 마셔보는 제대로 된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원두 종류가 많은 만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커피를 시키면 드립 백은 덤! 1잔 당 1개씩 받을 수 있다.

드립 백, 원두, 원두 그라인더, 텀블러, 컵 등 다양한 커피 관련 굿즈도 판매하고 있으니, 홈 카페에 관심이 있다면 둘러보길 추천한다.

- 이용시간 : 매일 10:00-23:00

- 주소 : 대구 수성구 고모로 188

- 문의 : 070-4671-6089

4. 스시 센슈

스시 센슈는 동촌 유원지 근처에 위치한 깔끔한 숙성 초밥 맛집이다. 특히 점심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런치 코스를 즐길 수 있어, 동촌 유원지를 찾은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조용하고 정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 룸, 창가 테이블, 홀 테이블이 있다. 통유리가 있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에디터는 런치 세트(17,000원)를 주문했다. 초밥 10pcs, 샐러드, 자완무시, 가지 탕수육, 미니 오코노미야끼, 미니 우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부드럽고 탱글한 자완무시(계란찜), 바삭하고 달달한 가지 탕수육, 본연의 맛을 살린 미니 우동/오코노미야끼 등 모든 메뉴가 맛있었다.

메인인 스시의 경우, 흰 살 생선, 연어, 새우, 계란, 유부 등 기본적인 구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식감도 좋고 맛있었다.

동촌유원지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합리적인 점심을 먹고 싶다면 스시 센슈를 추천한다.

- 이용시간 : 매일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15~17시)

- 주소 : 대구 동구 효동로6길 46 2층

- 문의 : 053-981-6908

5. 조조 칼국수

조조 칼국수는 대구에서 시작한 동죽 칼국수 전문점이다. 물총 조개가 푸짐하게 들어간 칼국수와 해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해물파전으로 이미 서울에도 많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생겼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에디터는 앞산본점에 방문했다.

일요일 점심쯤 도착했더니 이미 자리는 만석. 웨이팅 리스트에 전화번호, 이름, 주문 메뉴를 적으면 차례가 되면 전화가 온다. 가게가 넓지는 않았지만 회전율이 좋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실내는 깔끔하고 앤틱하다. 나무 인테리어로 한식 로컬 식당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메인 메뉴는 동죽 칼국수, 물 총, 낙지해물파전이다. 에디터는 동죽칼국수(8,000원)과 낙지해물파전(13,000원)을 주문했다.

넓은 대접에 한 번에 나온 동죽 칼국수 4인분. 칼칼한 국물, 잘 익은 면발, 향긋한 미나리, 끝도 없이 나오는 물총 조개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조합이다. 전날에 술을 한 잔이라도 했다면, 이보다 완벽한 해장은 없을 것이다. 단, 국물이 다소 칼칼한 편이니 매운 것을 못 먹는다면 조심할 것.

낙지가 산처럼 쌓여 있는 낙지해물파전도 별미 중 별미. 얇고 바삭하게 부친 파전에 낙지, 오징어, 새우를 더했다. 한 입에 넣기 어려울 정도로 푸짐하다. 특제 간장에 한 입 푹 찍으면, 그야말로 13,000원의 행복이다.

칼국수의 영원한 짝꿍인 김치도 빼놓을 수 없다. 김치의 매콤함 덕에 음식이 전혀 물리지 않는다.

칼칼한 국물이 끌리는 날, 대구에서 시작한 조조 칼국수 한 입 어떨까? 본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용시간 : 매일 10:30-22:00

- 주소 : 대구 남구 현충로15길 13-1

- 문의 : 0507-1429-5343

여행에서 뺄 수 없는 즐거움을 고르자면 바로 먹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먹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시 대구를 추천한다. 매 끼니가 즐거워지는 마법을 경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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