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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땅문서 선물하는 팽현숙의 남다른 재테크 비법 5가지

KBS에 출연하면서 다시 주목받은 코미디언 팽현숙. 결혼 후 방송을 떠나 전셋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고, 가계 수입은 불규칙한 남편의 출연료 월 150만원이 전부였다.


그러나 남다른 재테크 덕분에 남편에게 땅문서를 선물하고 10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은 물론, 순댓국 사업으로 성공한 CEO가 된 그녀. 진정한 내조는 그 누구보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가족이 날 믿고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팽현숙의 ‘내조 재테크’ 노하우를 소개한다.

1. 무조건 저축으로 종잣돈 모으기

재테크의 가장 큰 노하우는 돈을 버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다. 팽현숙은 신혼 때부터 종잣돈을 모으는 기간과 금액의 목표를 정확히 세웠다. 적은 돈을 모으더라도 확실한 목표가 있으면 푼돈도 소홀히 하지 않게 되고, 목돈이 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 기쁨이 두 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돈 관리는 덜 쓰는 게 최우선. 1만원짜리 밥을 먹으려거든 5000원짜리 밥을 먹고, 10만원짜리 옷을 사려거든 1만원짜리 옷을 사면 된다.


자신이 목표한 종잣돈을 모으기 전까지는 희생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의 욕구를 먼저 죽이지 않는다면 절대 돈을 모을 수도 부자가 될 수도 없기 때문. 돈을 벌면 무조건 저축한 후에 꼭 필요한 돈만 지출하고 통장의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이 그녀의 특급 노하우다.

2. 지출 목록표 작성하기

지출 목록표를 만들면 그냥 어림짐작으로 쓸 때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소비생활을 할 수 있다. 대략의 지출 금액이 잡히고 나면 우리 가족의 수입으로 얼마짜리 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윤곽도 잡힌다.


그러면 다시 역으로 제일 먼저 지출 1순위로 적금부터 떼어 놓는다. 그리고 나머지를 배분하여 지출 목록표를 재작성하는 것이다.


연금이나 의료보험, 관리비, 교육비 등 꼭 필요한 지출 항목은 미리 적어놓는다. 그다음부터는 외식이나 의류비, 여행, 쇼핑 등 항목을 줄이면서 지출의 문을 닫는다. 쓸 것 다 쓰고 먹을 거 다 먹고 돈 모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3. 여러 은행에 자주 방문하기

주거래 은행만 이용하는 게 좋다는 말이 있지만, 오히려 팽현숙은 여러 은행과 거래하는 것을 권한다. 실제로 4개의 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그녀는 제2금융권에 비과세 저축을 많이 해왔다. 급하게 대출을 받을 때 제2금융권이 쉬울 때도 있고 대출금도 많이 설정해준다는 것.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은행을 제 집 드나들 듯하며 은행 직원과 친분을 쌓아야 한다. 팽현숙은 평소 은행에 자주 저금을 하러 가거나, 직원들과 눈인사를 교환하고 온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과 안면을 트게 되고 유리한 금융 상품도 소개받을 수 있었다.


세금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인지, 이자 계산이 단리인지 복리인지, 중도 해지할 때 적용되는 이자가 어떤지 등을 상담받는다. 단순히 상품 소개나 대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도움을 받게 되어 좋다.

4. 부동산의 가치는 주인이 들인 정성

 팽현숙은 옷 장사로 시작해서 전원카페, 커피숍, 음식점 등 계속 업종을 바꿔가며 장사를 해왔다.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현금과 대출을 위해 계속 일했고, 아파트를 사면 꼭 팔아야 할 여건이 아닌 이상 무조건 묻어뒀다. 한 번 산 부동산은 거의 팔지 않았고, 용도에 맞는 부동산을 사서 평생 가져가기로 결심했다. 주로 임대용 아파트를 사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지향했다.


그녀의 부동산 투자 포인트는 개발하기 전의 땅을 눈여겨본다는 점이다. 그 누구도 쳐다보지 않고, 안 사는 땅이기에 흥정을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었던 것. 흥정을 하면서 속으로는 ‘이 땅을 이렇게 꾸미고, 이런 꽃을 심고, 이런 장식품을 놓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이렇게 개발을 해서 부동산 부가가치를 올리는 것이 그녀의 노하우. 실제로 남양주 도농동 상가를 3억원에 산 후 5억원을 투자해 새로 지었고, 지금은 그 땅이 뉴타운에 포함돼 땅 시세만 10억원 이상이 올라 300%에 가까운 수익률을 거뒀다.

5. 땅 보러 다니면서 안목 높이기

부동산을 잘 보려면 자꾸 좋은 걸 보고 눈의 안목을 높여야 한다. 돈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먼저 생각이 앞서가야 한다. 팽현숙은 투자할 자금이 없어도 평소에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안목을 키우기 위해, 정보나 시장조사 차원으로 땅을 보러 다녔다.


이후 실제로 투자를 할 때는 되도록 많은 물건을 봐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조건들을 두루 비교, 대조해볼 수 있고 가격 대비 최적의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쉽게 계약을 해버리면 후회해도 이미 때는 늦는다. 당일 계약을 하지 않아 물건을 놓치는 후회보다는, 답사 후 바로 계약을 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놓친 물건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현금을 쥐고 있는 한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또한 자신이 가진 재산을 전부 올인하지 않고, 부동산 가격의 70~80%만 내 자본으로 하는 것을 권한다.

이 책에는 21년 동안 팽현숙이 직접 경험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은 재테크 비법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재테크를 통해 남편 기를 살리고 자신의 꿈도 이뤄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기획 최영선 사진 KBS2 살림남, 팽현숙 인스타그램 참고 도서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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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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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의 재능과 경험을 교류하는 “Value Sharing 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