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에 미인대회 나가 인기상, 어떻게 가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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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제21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차지한 김수정 씨. 그는 1971년생으로 올해 49세다. 대회 출전자 중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현재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며, 시니어 모델 지도자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는 석 달 전인 2월경에 사무실로 찾아왔다. 현재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며, 모델 지도자 과정이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했다. 시니어 모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기엔 상당히 어려 보였지만, 49세의 나이에 모델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주로 20~30대 젊은 강사들이 시니어 모델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인상이 맑고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김수정 씨를 믿어 보기로 했다. 그는 처음 배울 때부터 열정이 가득한 학생이었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도 처음부터 다시 기초를 바로잡는 교육을 할 때 아는 체하거나 지루해하지 않고 열심히 임했다. 열정이라는 단어가 적합했다. 모델이라는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준비했을까. 그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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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모델의 꿈을 갖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
Q : 모델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는지요?
A :
Q : 모델대회를 나가게 된 이유는요?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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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A :
Q : 모델 일을 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
Q : 모델 강사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
Q :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요?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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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제2의 인생이 필요했던 순간처럼 또 다른 나의 인생을 즐겁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으로 살기 위해 목표가 있는 도전이 아닌가 한다.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델 활동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며 자신의 매력을 찾아보고 모델 강사로 재능을 기부하는 꿈을 하나씩 이루어 가는 모습을 보니 나 또한 참으로 기쁘다.
나의 매력을 찾는 건 쉬운 일이다.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면서 또 다른 나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재미있는 제2의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이나영 유앤와이컴퍼니 대표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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