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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언박싱]고민정 "이 시대가 고민정이란 사람 부르고 있다"

정치언박싱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정치언박싱의 아홉번째 박스는 고민정(41) 전 청와대 대변인입니다. 인터뷰는 지난 7일 서울 서소문 중앙일보 본사에서 이뤄졌습니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대변인직 사임 후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청와대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지냈는데, 선출직 공무원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출마 지역구로는 서울 동작을·광진을, 경기 고양시 등 다양한 후보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 전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지역구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어디든 자신있다. 고민정이라는 사람을 이 시대가 부르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감사함이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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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 대변인은 두 아이를 가진 ‘워킹맘’으로 아이와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도 남겼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문 대통령, 신영복 전 성공회대 석좌교수와 함께 자신의 남편을 꼽기도 했습니다. 고 전 대변인의 솔직한 모습,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인터뷰=김효성·정희윤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영상·그래픽=김지선·정수경·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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