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조현우에게 '진짜' 조현우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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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17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하나뿐인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조현우로 채워 넣은 의정부고 MC조현우 백승민 학생?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따라 했다"며 "18일 오후 포항스틸러스와 홈 경기에 초청해 골문을 부탁하고 싶지만 고3인 관계로 책상을 지켜 줄 빛현우(빛+조현우) 미니 등신대와 사인볼을 보내드리겠다.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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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백승민 학생에게 조현우 미니 등신대와 사인볼을 약속대로 보내줄 예정이다. 백승민 학생과도 직접 연락도 닿았다고 한다.
다만 조현우와 '의정부고' 조현우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백승민 학생이 고3이라 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기기도 하고, 조현우 역시 경기 일정이 계속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6일 졸업사진을 촬영한 의정부고는 촌철살인 패러디와 그해 이슈를 반영한 분장으로 해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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