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8일간 달리는 남북열차…캡슐 침대 28개 옆칸엔 라면·햇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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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기관차는 북측 판문역까지만 간 뒤 북한 기관차와 교대를 하게 됩니다. 신호체계도 다르고 여러모로 낯선 환경이기 때문에 안전 등을 고려해 북한 기관차를 이용하는 건데요. 북한 측 조사단원이 이용할 객차도 몇량 정도 같이 연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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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침대차는 2층으로 모두 28개의 작은 룸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싱글침대 하나 정도의 크기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공항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캡슐형 호텔의 룸을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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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침대차 뒤에 붙인 열차가 침식차입니다. 이 침식 차에는 보일러와 싱크대, 세탁기가 있고 공동 샤워장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리실에 즉석밥과 컵라면 등 비상식량이 잔뜩 실려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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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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