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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사딸라! 그게 웃길지 몰랐다···젊은이들 기발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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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세련된 풍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들이 난무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묵묵히 전국 방방곡곡의 골목길을 누비며 삶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처럼 흥겹지도, '한국인의 밥상'처럼 맛깔나지도 않지만, 정겹고 따뜻한 풍경에 묻어나는 구수한 사람 냄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얘기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배우 김영철(66)씨는 지난해 7월부터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동네라면 어디든 마다치 않고 발길을 옮기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군산·포항·목포·창녕 등 그의 발길이 닿은 동네가 24곳이나 된다.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그는 "배우로서의 가면을 벗고 인간 김영철로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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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느끼는 게 많을 것 같다.



A :


Q : 육체적 피로도 상당할 듯한데.



A :


Q : 첫 회에 찾은 서울 만리동은 당신에게 의미 있는 장소였다.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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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인상적인 만남을 꼽는다면.



A :


Q : 지난해 말 서울 삼양동에서 뉴질랜드 출신 안광훈 신부(본명 브레넌 로버트 존)를 만났을 때는 엄청 눈물을 쏟았다.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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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사람들에 다가서는 모습이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A :

김씨는 2017년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후 작품을 잠시 쉬었지만, 공백기에 그의 주가는 더 치솟았다.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KBS '태조 왕건'의 궁예), "사 딸라!"(SBS '야인시대'의 김두한),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영화 '달콤한 인생'의 조폭 보스 강사장) 등 위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명대사들이 유튜브에서 코믹하게 소비되고, 여러 편의 패러디 광고에 출연하면서 그는 친근한 이미지의 '핫한' 아저씨가 됐다.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강렬히 각인된 캐릭터들이 희화화되는 걸, 그는 "재밌는 시대의 흐름"으로 선선히 받아들였고, 또 다른 인간적 매력을 보여줄 기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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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진지한 명대사들이 유희의 대상이 돼서 서운하진 않았나.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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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궁예 캐릭터는 연기인생에서 어떤 의미인가.



A :


Q : '발연기'라는 비난을 받는 배우들이 적지 않다.



A :


Q : 또 어떤 역할을 맡고 싶나.



A :


Q : 이 시대 필요한 아버지상은 무엇일까.



A :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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