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선호하는 ROE, 한국에서도 통합니까?

안녕하세요. 개미 사단장입니다.

투자의 대가라 불리는 워런 버핏은 최근 3년 ROE가 15% 이상인 종목을 투자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실제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 종목인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쉐브론,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두 ROE가 높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ROE에 대하여 알아보고 ROE가 높은 주식들의 수익률이 한국 시장에서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What is ROE?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자본이익률이고 당기순이익을 평균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이 자본을 투입하여 발생시킨 이익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는 수익성 지표입니다.

그렇지만 기업의 자본이 적은 경우 이익이 조금만 발생해도 ROE 값이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ROE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업종의 특성, 기업의 부채비율을 잘 비교해야 합니다.

｜ROE 국내 시장에서는 유용한 지표인가

한국시장에서 2003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29일까지 금융주, 중국기업, 관리종목을 제외한 종목의 PSR 10분위 수익은 아래와 같습니다.(리밸런싱은 분기별)

보시면 ROE가 높으면 수익이 좋기는 합니다.

그러나 ROE가 무조건적으로 높다고 수익률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상위 50%까지는 수익률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ROE가 높은 주식 20개를 꾸준히 매수한다면…?

그렇다면 ROE가 가장 높은 주식 20개를 매수하는 전략의 수익률은 어떠할까요?

한번 백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리밸런싱은 분기별이고요. 기간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29일까지이고 금융주, 중국기업, 관리종목, 적자기업은 제외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보다는 수익률이 높지만 MDD가 엄청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위에서 ROE 10분위 수익을 봤을 때, ROE 상위 50%까지는 수익률 측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점을 이용해서 ROE 상위 50%, 부채비율 200% 이하 주식 중에서 PER가 낮은 종목들을 한번 매수하는 전략을 만들어봤습니다.

리밸런싱은 분기별이고요. 기간은 2009년 1월 5일부터 2023년 01월 05일까지이고 금융주, 중국기업, 관리종목, 스팩종목은 제외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기간이 다르기는 하지만 수익률과 MDD 측면에서 좀 괜찮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ROE에 대하여 공부했는데요.

ROE는 버핏이 좋아하는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 사용하기 좋지만 주의할 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단순히 ROE가 높은 기업보다는 재무건전성도 좋은 기업에 투자해야 훌륭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글 마치겠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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