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제2의 에코프로되는 줄 알았는데…
오늘 국내 증시를 가장 강하게 이끌었던 섹터·이슈들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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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화) 오늘 시장 총 정리
- 코스피 2573.98 (▼0.26%) | 코스닥 892.34 (▼0.65%)
- 주도 이슈: 초전도체, 양자암호, 니켈, 포스코, 우리로, 서남
????제2의 에코프로되는 줄 알았는데…
상온 초전도체 개발 검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구진의 부정적인 결론이 공개되자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의 응집물리센터(CMTC)는 "슬프게도 우리는 이제 게임이 끝났다고 믿는다. LK-99는 실온은 물론, 극저온에서도 초전도체가 아니었다"면서 "LK-99가 매우 높은 저항성을 가진 불량 품질의 물질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후장이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신성델타테크·파워로직스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듯했지만 미국 연구진의 보도가 나오자 급락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덕성우·서남 등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하한가를 기록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직 진위가 불확실한 초전도체 테마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에 대해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에 가깝다고 조언했습니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모든 전기 저항을 상실하는 물질로 초고속 컴퓨터, 자기 부상 열차, 에너지 손실 없는 전력선 개발 등에 활용되는 초전도체를 영하 180도 이하가 아닌 상온에서 만들 수 있게 되면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어 '꿈의 물질'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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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델타테크, 서남, 덕성, 모비스, 대창, 파워로직스
????초전도체 이슈에 양자암호까지 뜬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초전도체 기술 기반의 반도체 연구결과 초전도 특성을 지닌 다이오드를 발견한 가운데 양자컴퓨터의 개발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자컴퓨터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이오드는 컴퓨터의 반도체 칩과 전기회로 등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초전도 다이오드가 상용화된다면 발열로 인한 성능 제한에 가로막혀 있던 컴퓨터의 연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발표 자료에서 언급된 다이오드가 실제로 구현된다면 기존 다이오드와 비교해 전력효율도 두 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MIT 연구팀은 해당 다이오드의 형태를 약간 바꾸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크게 변하는 것을 관측했고 더욱 최적화된 형태를 찾고 있어 지금보다 더 나은 성능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전자전문매체 탐스하드웨어는 "실험 재현과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는 LK-99와 마찬가지로 MIT에서 개발한 다이오드 역시 매우 초기 단계의 기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양자암호 통신 관련으로 수혜주로 주목된 우리로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고, 오디텍·엑스게이트·옵티시스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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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로, 엑스게이트, 케이씨에스, 오디텍, 옵티시스
????이런 소식도 있었어요
- 고온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하는 Mn-Bi 페라이트 자석 제작 소식에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20%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 휴온스가 2분기 영업익 179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 미래산업이 나이지리아산 고순도 리튬광석에 대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내일 놓치면 안 될 경제 일정
- 넥스틸 공모청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