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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를 위해 가장 좋은 ETF : JEPI & JEPQ

SUMMARY

- 은퇴 준비를 하는 배당 투자자들에게 인기 높은 JEPI와 JEPQ

- JEPI는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자, JEPQ는 적극적인 투자자에게 적합

- 은퇴자에게 JEPI가 JEPQ보다는 더 나은 선택인 이유

 

© istock

 

JEPI와 JEPQ는 은퇴 준비를 위한 배당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배당 ETF 중 대표 종목들입니다. 둘 다 J.P.Morgan(제이피모건) 자산운용사에서 야심 차게 출시한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하는 고배당 ETF로 10% 전후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월배당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ETF는 SPY나 QQQ처럼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따르는 패시브 ETF들이 아니라 펀드매니저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액티브 ETF입니다.

이런 액티비 ETF들은 단순히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것 이상으로 높은 수익률, 즉 시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ETF는 미국의 대형 주식형 펀드로서, JEPI는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초점을 맞추고, JEPQ는 대형 기술주를 공략합니다.

 

JEPI & JEPQ의 특징 그럼 두 ETF의 특징들을 먼저 살펴볼까요. JEPI는 출시 이후 시장(S&P500)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린 배당 ETF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습니다.

 

 

먼저 JEPI는 2020년 5월에 출시되었고, 운용수수료는 0.35%이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입니다. 2023년 12월 현재 세전 배당률은 9.1%입니다. 포트폴리오의 약 80% 내외를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면서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중점적으로 투자합니다. JEPI의 포트폴리오는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같은 빅테크 대형종목부터 어도비(ADBE), 마스터카드(MA), 비자(V),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같은 전통 우량주가 대부분입니다. 이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주가 안정성이 뛰어날뿐더러, 시장의 폭락기에 회복력이 무척 강하다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JEPI는 필수소비재 섹터와 산업재 섹터를 포함해 비교적 안전한 경기방어주 섹터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기술 섹터 등 변동성이 큰 섹터의 비중은 축소를 하고 있습니다. JEPI는 전통 우량주 주식 종목에 80% 정도를 투자하고, 나머지 20%는 주식연계채권인 ELN에 투자를 합니다.

 

 

JEPI의 아우 격인 JEPQ는 JEPI가 출시된 2년 후인 2022년 5월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운용방식은 JEPI와 마찬가지로 커버드콜 옵션 전략에 주식연계채권 ELN 전략이 혼합되어 있으며 운용 수수료 역시 0.35%로 JEPI와 같습니다. 월배당 ETF이며, 세전 배당률은 10%가 넘는 10.77%를 기록 중입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및 아마존 등 빅테크 상위 종목들이 높은 비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이 거대한 기술기업들은 높은 성장성을 가지고 있지만, 평가액에 거품이 끼어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다투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3천조 원이 넘습니다. JEPQ는 기술 섹터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높고 금융이나 에너지 섹터 등의 비중은 매우 낮아서 변동성이 매우 큰 편입니다. JEPQ 역시 포트폴리오의 80%는 나스닥100 구성 종목에 투자하고, 나머지 20%는 주식연계채권인 ELN에 투자를 합니다.

두 ETF는 자산 대부분을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지만, JEPI는 변동성이 낮은 전통 우량가치주 중심으로 투자하고, JEPQ는 성장과 기술에 집중 투자를 합니다. JEPI는 JEPQ보다 훨씬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산업 섹터별로 고르게 투자해 밸런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JEPI는 JEPQ에 비해 변동성이 낮은 경향이 있으므로 시장의 하락기에 더 안정적인 주가 방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JEPQ는 2022년 나스닥 지수와 기술 섹터가 큰 시련을 겪을 때 매우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JEPI는 2022년 시장의 큰 폭락에도 뛰어난 주가 방어력과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며 배당 투자자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JEPI와 JEPQ의 배당금 비교 2023년 12월 현재 JEPI의 배당수익률은 8.7%, JEPQ의 배당수익률은 10.6%입니다. 두 ETF 모두 매우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2023년에는 JEPQ가 JEPI보다 2%p나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 중에 역사가 오래된 ETF들인 글로벌-X의 XYLD나 QYLD들과 비슷한 배당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두 ETF의 배당금은 대부분 커버드콜 옵션 매매와 주식연계채권인 ELN 매매에서 발생합니다. ETF의 자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ETF들은 더 많은 그리고 더 비싼 옵션을 판매할 수 있으므로 더 많은 프리미엄 수익을 챙길 수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JEPI와 JEPQ의 주가가 상승하는 한은, 주가가 높아지는 만큼 더 높은 배당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시장 하락기에 JEPI와 JEPQ의 주가가 하락한다면 배당수익은 줄어들 것입니다.

 

 

JEPI가 출시된 2020년 5월 이후 연도별 주당 배당금 및 배당률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JEPI는 2021년 시장 상승기에 주가가 상승하며 세전 배당률은 6.7%를 기록했는데요. 시장의 폭락기인 2022년에 주당 6.2473달러라는 높은 배당지급액을 기록하며 11.47%라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시장 상승기에는 주가가 시장지수만큼 쫓아가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과 함께 주당 4.763달러로 배당지급액이 2022년에 비해 1.5달러 가까이 감소하며 현재 8% 후반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이피 모건 자산운용사에서 밝힌 JEPI의 세전 배당률 목표는 7%에서 8% 정도입니다. 작년에 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서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주당 배당금도 잘 나와서 세전 배당률이 높았는데요. 올해 배당수익률 8.7%가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2021년 JEPI 배당률이 6.7%일 때는 주가라도 크게 상승했으나, 올해는 주가 상승 폭이 제한적이면서 8% 후반의 배당률은 JEPI의 인기와 명성에 빗대어 본다면 분명 아쉬움이 남는 숫자입니다.

 

 

JEPQ는 2022년 5월에 출시되어 2022년 6월부터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JEPQ의 2022년 배당수익률은 13.8%로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2022년은 나스닥 지수가 -34%나 크게 폭락한 시기였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아진 효과가 컸습니다.  2023년에는 시장 지수의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도 20% 이상 크게 상승하면서 10%가 넘는 배당수익률도 기록해서 주가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을 더한 총 수익률은 30% 이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좋은 성과를 안겨주었습니다.

다만 JEPI나 JEPQ는 배당 성장을 의미 있게 분석하기에는 출시된 지가 얼마 안 된 신생 ETF입니다. JEPI는 2020년 5월에 출시되어 이제 만 3년이 좀 지났고, JEPQ는 2022년 5월에 출시되어 이제 1년 6개월 정도가 지난 역사가 짧은 ETF들입니다. 보통 고배당 ETF들이 출시 초기에는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기 때문에 JEPI나 JEPQ 역시 5년 이상이 지나야 고배당 ETF로서 연평균 주가 성장(CAGR)과 연도별 배당수익률 그리고 배당 성장 측면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JEPI&JEPQ와 시장 지수 비교 JEPI는 S&P500이라는 변동성이 적은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실행하므로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JEPQ는 나스닥100 지수가 S&P500보다는 변동성이 더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경제위기나 시장이 불확실한 시기에는 JEPI가 안정적으로 주가 방어력이 좋을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JEPI보다는 JEPQ의 수익률이 더 높을 것입니다.

 

 

2022년은 심각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사상 기록에 남을 만큼 시장이 크게 폭락한 한 해였습니다. 미국의 초우량 기업 500여 개가 모인 S&P500 지수가 -20%나 폭락했고, 기술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100지수는 -33.9%나 폭락을 했습니다. S&P500 지수가 -20% 하락하는 동안 JEPI는 -13.4% 하락해서 시장의 하락 폭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10%가 넘는 배당률을 지급해서 실질 손실률은 -3~4%에 그쳐 시장에서 뛰어난 방어력을 보여줬습니다.

항상 내리기만 하는 종목도 오르기만 하는 종목도 없듯이, 높은 물가 상승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마냥 흘러내릴 만 같던 시장은 2023년 들어 다시 회복세를 타게 됩니다. 2023년에 S&P500은 20%를 회복했고, 나스닥 100은 무려 37.7%나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동안 JEPI는 0.1%라는 매우 초라한 성장을 기록합니다. 반면 JEPQ는 +20%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게 되죠. 이처럼 JEPI는 하락장이나 횡보장에 좋은 방어력을 갖췄으나, 상승기에는 그 회복세가 매우 더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JEPQ는 하락장에 방어력은 약하지만, 상승기에는 어느 정도는 시장 지수를 쫓아가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상의 전략은 이렇습니다 두 ETF는 모두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며 커버드콜과 ELN 전략을 활용해서 투자자들에게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합니다. 특히나 하락장이나 시장이 횡보하거나 침체기에 접어드는 약세장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안겨주지만, 시장의 상승하는 강세장에서는 저조한 성과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성과는 JEPQ가 좋지만, 시장은 또 언제 어떻게 돌변해서 약세장으로 전환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은퇴를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은퇴해서 배당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전업투자자에게 낮은 변동성과 꾸준한 인컴을 기록해 온 JEPI가 JEPQ보다는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 ETF가 모두 10% 내외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침체기와 상승기를 대비해서 두 ETF를 적정한 비율로 포트폴리오에 구성해 둔다면 꾸준히 높은 인컴을 확보하면서 시장의 하락기와 상승기에 적정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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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미국주식 전문 크리에이터 現) '황금별의 부자노트' youtube 운영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패시브인컴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40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시스템소득을 만들어가고자 노력중입니다. 1. 미국주식 배당주 투자를 통한 '배당소득' 2.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임대소득' 3.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콘텐츠소득' 평범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어가는 과정을 함께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