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활동한 이름까지 버렸다... ‘신장암’ 완치한 이정, 뜻밖에 근황 전해져
22년 활동한 '이정' 이름 버리고 '천록담'으로 등장
TV조선 |
신장암 1기를 극복한 가수 이정이 뜻밖에 근황을 전했다.
2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에 출연한다는 것. 특히 이정은 익숙한 본인의 이름 대신 '천록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22년 차 가수가 자신의 발자취가 담긴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내걸 만큼 남다른 포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트로트계 태백산맥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뉴스1 |
신장암 극복 후 큰 용기 갖고 새로운 장르 도전... 이경규 눈시울 붉혀
지난해 신장암 투병 생활을 겪은 이정은 "암 투병 생활을 해보니까 생각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며 "큰 용기를 갖고 나오게 됐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무대가 시작되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결과가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들은 "충격적이다", "이게 뭐지 도대체"라고 믿기 힘들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마스터 이경규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까지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가수로서 실력은 이미 충분히 입증된 그이기에 전혀 다른 장르인 트로트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Instagram 'jleemotion' |
한편 이정은 지난해 11월 신장암 1기를 진단받은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정기 건강검진 차원에서 병원에 방문했다가 왼쪽 신장에 4cm 정도 크기 혹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지난 1월 이정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