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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장천, 강성욱 성폭행 혐의 변호→6일 만에 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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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장천,강성욱/사진=디모스트 제공, 채널A 제공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장천이 강성욱의 성폭행 혐의 변호를 맡았다 6일 만에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31일 한 매체는 장천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성욱의 변호를 맡았다가 6일 만에 사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천은 지난해 강성욱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자 8월 7일 강성욱의 변호인으로서 의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장천은 6일 만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강성욱과 장천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방송을 통해 절친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강성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이후 (장천과)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며 "비밀도 전혀 없는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 인연은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장천은 절친의 변호를 맡으며 그를 도우려 한 것. 하지만 6일 만에 돌연 사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앞서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을 상대로 친구와 함께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욱은 강간 등 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서울중앙지법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성욱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에 강성욱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대중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그가 출연했던 '하트시그널'은 다시보기를 중단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강성욱을 향한 비난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하트시그널'에서 인연을 맺은 장천 변호사가 강성욱 사건의 변호를 맡았었다는 사실까지 전해지며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헤럴드POP=천윤혜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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