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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덕아웃서 상대팀 조롱 발언으로 논란

“자동문”·“2년 재활” 등

“동업자 정신 부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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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의 ‘상대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동영상. [유튜브 채널 ‘아리엘’ 캡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3)이 경기 중 덕아웃에서 상대 팀 선수를 조롱하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송성문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출전했다.


촬영된 1분40초가량의 한 영상에 따르면 송성문은 덕아웃에서 “팔꿈치 인대 나갔다”, “오늘 경기 끝나고 햄스트링 수술. 2년 재활”, “자동문이다. 최신식 자동문”이라며 외친다. 이때 송성문의 발언이 두산 선수들을 향한 조롱 발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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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 초 투 아웃 주자 2루에서 키움 송성문이 1타점 동점 안타를 치고 ‘킹콩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한 네티즌은 ‘팔꿈치’ 발언은 과거 팔꿈치 수술·재활 경력이 있는 이형범을, ‘재활’ 발언은 같은 날 근육 경련으로 교체된 김재호를, ‘자동문’ 발언은 이번 시즌 0.230의 낮은 도루 저지율을 기록한 포수 박세혁을 향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업자 정신이 없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송성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죄송하다. 너무 흥분했고 저 말을 하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많이 경솔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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