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트와이스 굿즈 대량 절도 피해.."범인=20대 가정부"
쯔위/사진=민선유 기자 |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대만 본가에서 대량의 굿즈가 도난 당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쯔위의 어머니는 본가에서 보관하던 트와이스 굿즈가 대량으로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굿즈는 쯔위 어머니가 자선 단체 기부를 위해 모아둔 것으로, 트와이스 멤버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 카드 62장과 앨범 11장, 화보집 2장 등이었다.
그러던 중 쯔위 어머니는 해당 굿즈들이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대량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
경찰은 수사에 착수, 외부자의 별다른 침입을 찾지 못했고 내부자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이후 가정부 왕 모 씨가 범인으로 드러나 검거됐다.
왕 씨는 트와이스 사인이 담긴 앨범은 한화로 약 7만원~11만원, 화보집은 39만원, 일부 굿즈들은 '떨이 상품' 형식으로 묶어 싼 가격에 판매했다. 왕 씨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고, 절도죄로 재판에 넘겨져 보석금으로 한화 약 80만 원을 지불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도난 물품 일부는 쯔위 어머니가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쯔위 어머니는 "CD나 사진이 분실된 건 큰 사건은 아니다"라면서 "쯔위가 한국에 가서 노력하며 쌓아온 성과이기 때문에 꼭 되찾고 싶었다. 부모로서 이것에 값을 매길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쯔위가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싱글 '크라이 포 미(CRY FOR ME)'를 발매하고 활동했다.
[헤럴드POP=박서연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