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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사망, 남편의 추모사…“항상 옳은 일을 해왔다”

정미홍 사망, 남편의 추모사…“항상

[사진=연합뉴스]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25일 사망했다. 그의 남편 팀 트린카 (Timothy E. Trinka)씨가 추모의 말을 전했다.


이데일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팀 트린카 씨는 국제변호사다. 그는 매체에 “나의 아내, 나의 사랑 정미홍은 훌륭한 삶을 이끌어 온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모사에 그는 아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트린카 씨는 “그는 그가 대외적으로 비춰진 모습보다 훨씬 많은 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대외적 모습도 그녀의 진심이었고 늘 분명했으며 강력했습니다”라며 “그는 늘 자신의 신념과 국가에 대해 깊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항상, 항상 옳은 일을 해 왔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면서도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미홍은 가난한자, 장애인, 혜택받지 못한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일했습니다. 그것이 그녀의 위대함 입니다. 그리고 아내와 엄마로서도 그는 금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정치적 신념이나 이념의 차이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이 이렇게 위대한 여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이 국가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은 오늘 큰 별 하나를 잃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트린카 씨는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나의 아내, 나의 사랑이여, 나는 당신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당신을 그리워하겠소”라며 맺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정 사무총장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건강이 악화해 입원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미홍 님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고 대한애국당 창당 무렵 이미 병세는 깊어져 있었고, 병세가 악화돼 당을 나오셨다”며 “올해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돼 입원했고 3월 말부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 사무총장과 남편은 1987년 한국의 한 행사에서 만나 91년 결혼했다. 슬하에 입양한 딸 혜나양을 두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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