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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지한·김유나,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진 별들‥오늘(30일) 2주기

헤럴드경제

故 이지한, 김유나/사진=각 SNS

故 이지한, 김유나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30일은 故 이지한, 김유나의 2주기다. 두 고인은 지난 2022년 10월 30일,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지난 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경, 이태원 해밀턴호텔 서쪽 내리막 골목길에서 참사는 시작됐다.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행인들의 경로가 꼬였다.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자, 이 상황을 모르는 뒤쪽 인파는 앞사람을 밀치기 시작했고, 앞사람부터 넘어지면서 참사가 일어났다. 뒤쪽 행인들이 수없이 겹치면서 앞사람들이 깔렸고, 수많은 인파가 의식을 잃고 깔렸다.


일부 행인들은 청색증 및 구토 증상을 보였으며, 복부 팽창으로 사망한 이들도 있었다. 이태원 참사 사고로 인해 159명이 사망, 195명이 부상을 당했다.


핼러윈 참사 사고로 인해 전 국민이 트라우마가 생겼다. 이러한 가운데, 사망한 이들 중에 배우 故 이지한과 치어리더 김유나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故 이지한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故 이지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촬영 중이었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 날, 故 김유나 역시 사망해 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고인은 지난 2016년 LG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해 2018년부터 KIA 타이거스 소속으로 활동했다.


故 이지한, 김유나가 우리 곁을 떠난지 어느덧 2년이 흐른 가운데, 여전히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를 기억하는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나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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