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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판박이들"…'슈돌' 심지호, 두 아이와의 개성 가득 일상

"아빠 판박이들"…'슈돌' 심지호,

심지호가 두 아이들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배우 심지호와 그의 두 아이 심이안, 심이엘이 고지용, 고승재 부자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999년 '학교2'로 데뷔하여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해 활발히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심지호. 지난 2014년 7월, 결혼을 한 그는 이날 처음으로 아들 심이안 군과 딸 심이엘 양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심지호는 딸 이엘이에 대해 “거의 99% 저를 닮은 것 같아요"라며 "근데 걱정되는 게 먹을 것을 너무 밝힌다"고 딸 바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이안이에 대해는 ”언어 표현력이 너무 좋다“고 표현하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런 심지호의 자랑대로 아들과 딸의 모습은 귀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잠에서 깰 때부터 물을 찾던 이엘이는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고, 아들 이안이는 식탁에 올라온 이엘이에게 “식탁에는 먹을 것만 올라오는 거야”라고 훈수를 두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안이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어린아이 같지 않은 의젓함을 내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심지호가 '슈돌'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심지호는 "제가 비공개로 결혼을 하기도 했고 사람들이 제가 아이 아빠인지 몰랐다고도 하더라"며 "삼촌인지 알았다고 하는데 저는 두 아이의 아빠라는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안이는 아빠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있다가 심지호가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고, “아빠가 어떤 여자사람이랑 뽀뽀했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이안이는 심지호가 나오는 드라마의 엔딩 OST를 완벽하게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러한 와중에 심지호의 집에 특별한 가족이 찾았다. 바로 고지용과 승재 부자. 심지호는 과거 함께 활동을 시작한 고지용에 대한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아빠들의 만남 외에도 아들들의 만남이 남다른 활력을 선물했다. 특히 그간 남다른 공룡 사랑을 드러내왔던 승재 못지않게 공룡 지식을 뽐냈고, 같은 공통사로 두 아이는 금세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렇게 아들들은 아빠들을 따라 7080 추억의 고고장을 찾는가 하면 시장을 찾아 닭 목살을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때도 두 똑똑이들의 입담은 시청자들의 훈훈함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바로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에 대해 토론을 벌인 것. 이때 이안이가 수탉도 같이 달걀을 품고 키워줘야 한다고 얘기했고, 이에 승재는 "수탉은 계속 뒹굴기만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러한 승재에게 심지호는 "아빠가 집에서 많이 뒹굴기만 해?"라고 질문했고, 승재는 바로 "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심지호 가족. 과연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것이다.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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