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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보단 언니”…‘불청’ 이경진, 빅시스터의 탄생

이경진과 청춘들의 추억 만들기가 그려졌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김민) 177회에는 새 친구 이경진과 청춘들의 추억만들기가 그려졌다.

“선배님 보단 언니”…‘불청’ 이경진

새 친구 이경진은 힙합을 좋아하는 요즘 누나였다. Mnet을 즐겨본다는 이경진은 나플로를 알고, 릴보이를 좋아하는 취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청춘들을 만나러 가기 전 차에서 준비해온 짐들을 하나둘 내리는 모습에서는 영락없이 큰 손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진은 20년째 사용하고 있는 밥솥, 그리고 일본제품인 밥솥을 사용하기 위해 변압기까지 챙겨왔다. 10년 묵힌 된장과 복분자 등 동생들을 먹일 생각에 한가득 살림살이를 챙겨온 것. 그런가 하면 첫 리얼 예능 도전에 카메라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 내가 여기 같이 참여하면 갭이 생길 것 같더라. 너하고만 이야기할 순 없잖나”라고 박선영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때문인지 대선배인 본인과의 만남에 먼저 다가가는 것도 이경진이었다.


이경진은 자신을 선생님으로 부르는 김광규에게 “뭔 선생님이냐. 같이 늙어가면서. 우리 같이 50대 같아 보이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송은이가 “그래도 연기 40년을 하신 선배님이다”라고 하자 “너한테도 그냥 언니다”라며 편하게 대해줄 것을 부탁했다.


저녁 식사에서는 이경진의 요리 실력이 돋보였다. 여기에 임재욱이 보내준 한우 선물까지. 상다리 부러지는 저녁 밥상이 완성됐다. 이경진은 “여러 명이 식사하는 게 오랜만이다. 바깥에서 먹는 일은 있는데 이렇게 밥을 지어 먹기는 고등학교 때 교회 수련회 이후 처음”이라며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유방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지난 이야기를 하며 이웃이었던 故김자옥, 그리고 투병기간 동안 잘 챙겨준 동생 이성미를 언급했다.


[헤럴드POP=안태경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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