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서 벗어났던 3년"..'슈돌' 개리, 아들 하오 군과 '아빠'로 방송 복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강개리가 아들 하오 군과 함께 만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와 아들 하오 군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방송 말미 예고편으로 등장한 강개리와 강하오 부자. 하오 군은 "자까님 오셨다"며 VJ와 작가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의상부터 신발까지 확실한 취향을 고집하는가 하면 아빠를 닮아 음악 분야에도 소질을 보였다.

하오 군의 아빠 강개리는 "26개월 강하오의 아빠 강개리"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지난 3년간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의 이야기에 대해 언급한 그는 "모든 것에서 벗어났었다. 고민을 많이 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히기도.

앞서 지난 7일 강개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리는 지난 2016년 10월 고정 출연 중이었던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한 뒤 조용히 결혼을 했고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개리가 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으며 그의 사생활은 완전히 비밀에 부쳐졌다.

그러던 중 개리는 3년 4개월 만에 다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도 자신의 사생활을 가장 많이 보여주는 가족 예능을 통해서. 개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26개월 된 아들 하오 군과 함께 컴백하며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 관심은 지난 26일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폭발했다. 개리를 쏙 빼닮은 아들의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 없었고 그런 아들을 바라보는 아빠 개리는 그동안 우리가 알던 뮤지션 개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된 개리가 어떤 부자사이의 모습을 보여줄 지 본방송을 향해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헤럴드POP=천윤혜기자]​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