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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데이트 폭력' BJ찬, 잠적 후 지명수배→시민 덕에 5개월만 '체포'

헤럴드경제

BJ 찬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BJ 찬이 데이프폭력 혐의로 지명수배된 가운데, 시민의 신고 덕에 체포됐다.


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데이트폭력 혐의로 BJ 찬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BJ 찬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 덕에 체포할 수 있었다. BJ 찬에게 지명수배가 내려진 지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BJ 찬은 데이트폭력 혐의로 인해 방송을 중단, 잠적했다. 인기 BJ 중 하나였던 BJ 찬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유튜브 채널까지 판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트폭력 혐의가 밝혀지고 나서 돌연 잠적해버린 것.


BJ 찬의 여자친구였다는 A씨는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에게 자신이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BJ 찬에게 폭행 당해 멍든 상처를 보여주며 증명하기도 했다. 데이트폭력을 당한 이유는 A씨가 BJ 찬이 하는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는 이유였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BJ 찬에게 복수를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친구들에게 자신의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을 안 BJ 찬은 A씨의 갈비뼈 4대를 부러뜨렸다. 결국 A씨는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BJ 찬은 A씨에게 죽을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BJ 찬은 대마초 투약으로 인해 집행유예 상태였고, 데이트폭력까지 들통나 구속 위기에 처하자 잠적했다. 이에 경찰은 BJ 찬에게 지명수배를 내렸다.


지명수배에도 5개월이 넘게 연락이 되지 않고 출석하지 않았던 BJ 찬이 영화관에서 목격됐고, BJ 찬을 알아본 시민 덕에 경찰에 체포될 수 있었다. 과연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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