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이가령, 성훈 외도→이혼 의향 有 고백에 2차 분노 "그 여자 사랑하냐"

성훈이 외도 사실을 들켰음에도 오히려 먼저 이혼을 해줄 의향이 있음을 밝혀 이가령의 화를 돋웠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부혜령(이가령 분)이 판사현(성훈 분)의 외도에 분노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부혜령은 판사현이 자동차에 핸드폰을 숨겼다는 것을 알고는 숨긴 핸드폰을 찾았다. 핸드폰에는 '논현동'이라고 적힌 번호가 있었고 부혜령은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음을 직감하고 논현동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판사현은 핸드폰을 빼앗았다. 이에 화가 난 부혜령은 판사현의 뺨을 때렸다.

집으로 들어온 판사현은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불륜을 일정했다. 이에 부혜령은 "만나기만 했냐? 진도 다 나갔냐"고 분노하며 판사현의 머리를 때렸다. 판사현은 고개를 들지 못하면서도 여자가 누구인지, 만난지 얼마나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입을 꼭 다물었다. 그리고는 휴대폰 USB를 빼 부혜령이 여자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게 숨겼다.

판사현이 화장실에 간 사이 시댁을 찾아갔다. 그는 그곳에서 판사현의 불륜을 알렸고 판사현은 부모님들의 연락을 받고 본가를 찾았다. 그는 "나 용서 못 하지? 잘못한 거 안다. 하자는 대로 하겠다"며 이혼하자면 이혼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또한 "그 여자 사랑하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그 여자와 끝낼 생각이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부혜령은 다음날 판사현에게 "이혼 해줄 테니까 누군지 내 눈 앞에 데려와라. 그럼 바로 도장찍어주겠다"고 했다. 이에 판사현은 난감해하며 여자를 알려주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다. 그리고 그는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한 뒤 내연녀의 집으로 보이는 곳을 향해 가기도.

시어머니 소예정(이종남 분)은 부혜령을 찾아가 이혼을 하기보다는 참고 넘어가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부혜령은 이날 밤 부혜령은 거실 소파에서 편히 자고 있는 판사현을 보고는 또 다시 화가 솟구쳐 올랐다. 결국 그는 대야에 물을 담았고 자고 있는 그에게 물을 뿌릴 듯이 다가갔다.

판사현이 만나는 여자의 정체가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부혜령이 그 여자의 정체를 알게 될지, 이 두 사람이 이혼을 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헤럴드POP=천윤혜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