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스타일로 다시 태어난 포드 이스케이프
포드가 4세대 이스케이프를 새롭게 공개했다. |
포드가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무장한 4세대 포드 이스케이프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포드 이스케이프는 단단한 기존의 디자인을 지워내고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다듬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 새롭게 공개된 이스케이프는 마치 날렵한 해치백의 이미지를 과시한다. 차량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전면 디자인은 무척 날렵한 이미지다. ㄴ형태로 구성된 DRL를 적용하고, LED를 사용한 헤드라이트를 날렵하게 디자인하여 마치 해치백의 감성을 드러낸다.
육각형 형태의 프론트 그릴이나 바디킷의 실루엣 또한 SUV보다는 해치백의 감성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범퍼 양 끝에는 세로로 그려진 안개등, 그리고 단단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은 보닛 라인을 길게 늘이고 루프 및 측면의 실루엣을 매끄럽게 다듬어 마치 SUV와 해치백에 경계에 위치한 모습이다. 여기에 긴 휠베이스를 더해 세련된 감성을 한껏 과시한다. 이어지는 후면은 보다 깔끔하고 균형감을 강조한 모습이다.
간결하고 기능적인 공간
포도 이스케이프의 실내 공간은 과거의 포드 디자인과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 전체적인 구성에 있어서 수평의 이미지를 더하고 디테일을 한층 단조롭게 구현해 시인성을 높였다.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하고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컨트롤 패널 또한 한층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그려내 시각적인 만족감은 물론 기능적인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
계기판 또한 디스플레이 패널로 교환했고, 다이얼 방식의 기어 시프트 시스템을 더해 그 만족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센터터널에는 다양한 버튼을 더해 편의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실내 공간에는 10개의 스피커를 곳곳에 배치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배치해 치열해지는 SUV 시장에서 '포드 이스케이프'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간의 만족감도 함께 높였다. 1열, 2열 그리고 적재 공간을 모두 넉넉하게 마련해 패밀리 SUV로서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2열 시트는 슬라이딩 기능이 더해져 그 활용성이 더욱 높아진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품은 이스케이프
포드 이스케이프의 보닛 아래에는 두 개의 다운 사이징 터보 엔진, 그리고 두 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180마력과 24.5kg.m의 토크를 내는 1.5L 에코부스트 엔진과 250마력의 2.0L 에코부스트로 이어진다. 특히 1.5L 에코부스트의 경우 가변 실린더 기능을 통해 효율성의 개선을 이뤄낸다. 각 엔진들은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구동 방식은 전륜 및 AWD가 준비된다.
한편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198마력을 내는 2.5L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앞세웠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CVT를 조합해 보다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마련된다. 시스템 합산 225마력을 낼 수 있으며 14.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50km까지 전기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
한편 포드 이스케이프는 포드의 액티브 세이프티 패키지인 코-파일럿360(Cop-Pilot360)을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및 방지 등이 더해진다. 이외에도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 시스템은 물론이고 파크 어시스트 2 등이 더해진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